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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 없는 댕댕이들의 매력! 안성 풍산개 마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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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7. 5. 14:57

‘풍산개’를 아시나요? 풍산개는 북한 함경남도 풍산군 풍산면에서 길러지던 사냥개로, 영리하면서도 용맹한 것으로 유명한 견종입니다. 현재 북한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경기도 안성에 가면 풍산개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보실까요? 


안성 풍산개 농장의 시작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기운 농장주가 풍산개 5마리를 인도 받아 풍산개 대중화를 목표로 철저히 계통을 보존, 번식시켜 이곳을 열었는데요. 이곳에서는 외형과 성격이 모두 훌륭한 풍산개를 직접 보고, 함께 산책하고, 분양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 아침, 나름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풍산개와 산책하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풍산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풍산개 1마리 기준 최대 4인까지 함께 산책할 수 있으며, 주중 주말 상관없이 비용은 2만원입니다. (2시간 기준) 


아기 풍산개와 즐거운 산책을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내용을 지켜야 합니다. 농장에서 제공하는 사료 이외에 별도의 음식을 주어서는 안 되며, 목줄을 세게 끌어당기지 말아야 합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라 잠이 많으니 졸려 할 땐 자게 두고, 긴장할 수 있으니 너무 세게 만지거나 큰 소리를 내면 안 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풍산개와의 만남! 태어난지 약 60일이 지난 아기 풍산개는 호기심도 가득하고 장난기도 많았습니다. 


풍산개 마을은 강아지의 안정과 휴식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산책에서 돌아온 아기 풍산개들은 다시 휴식을 취하고 일어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동안 산책 체험을 잠시 멈춥니다. 강아지 컨디션에 따라 체험이 랜덤으로 진행되고, 현장에서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짠~! 이 귀여운 아기 풍산개가 오늘 저희와 함께 산책할 친구입니다. 안기는 걸 좋아해서 안고 다니느라 꽤 힘이 들었습니다. 안긴 표정이 행복해 보이죠? 


농장 옆에는 강아지가 뛰어 놀기 좋은 공원이 있는데요. 잔디밭이라 돗자리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챙겨 오는 것이 좋지만 2,000원에 두 시간 동안 대여도 가능합니다. 또 마을 근처에는 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나 마트가 없으니 밥을 미리 먹거나 도시락을 챙겨오는 것이 좋고요. 강아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장난감을 가져오면 더 효과적으로 교감할 수 있습니다.

 

저희와 산책한 아기 풍산개는 이빨이 막 자라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잇몸이 간지러운지 계속 무언가를 물려고 하더라고요. 또, 어찌나 활발한지 체험을 하러 오신 다른 분들에게 다가가 마구 애교를 부리는 바람에 인기쟁이로 통했답니다. 


아기 풍산개들은 무럭무럭 자라나는 시기라서 그런지 먹는 것도 참 좋아했어요. 저희가 준 사료를 먹고도 모자랐는지, 다른 체험객의 사료까지 얻어 먹었답니다. 눈 깜짝할 사이 2시간이 흘렀고, 주저앉아 움직이지 않는 아기 풍산개를 안아서 농장까지 데려다 주는 것으로 산책이 끝났습니다. 


저희와 함께 둘러본 풍산개 마을, 어떠셨나요? 가족, 연인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동물과 교감하며 색다른 피크닉을 즐기고 싶다면, 이번 주말에는 풍산개 마을로 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지금까지 프론티어 12기 곽효반, 권지영이었습니다. 



위치 :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삼백로 134-43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마지막 체험 접수 5시, 6~9월에는 야간운영, 우천시 휴무)

문의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풍산개마을

블로그 : blog.naver.com/sanghyup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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