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없는 이색피자! 맛과 건강을 모두 살린 가지피자 만들기

여름에 많이 먹을 수 있는 제철 채소인 가지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식재료입니다.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등을 예방하고, 면역력 향상과 함께 항암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슈퍼푸드죠. 

가지는 무침이나 볶음, 그리고 가지밥으로 많이들 요리해서 드시는데요. 많은 아이들이 가지의 식감과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가지피자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가지를 먹지 않던 저희 아이도 가지피자는 잘 먹더라고요. 빵이나 또띠야를 사용하지 않고도 피자의 맛은 그대로 살릴 수 있는 가지피자,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볼까요? 

준비 재료 (1-2인분) : 가지1개, 양파1/4개, 토마토 소스(또는 케첩), 햄이나 베이컨, 옥수수 통조림, 피자치즈, 슬라이스 치즈 

1. 햄과 양파는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함께 볶아주세요. 

 

2. 가지는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세로로 반을 자른 후, 숟가락으로 속을 파내줍니다. 이때, 속살이 어느 정도 남아 있게 조금만 파내주세요. 

3. 속을 도려낸 가지에 토마토 소스나 케첩을 골고루 발라주세요. 

4. 속을 도려내고 토마토 소스를 바른 가지에 볶아놓은 햄과 양파, 그리고 옥수수를 넣어서 채워주세요. 이때, 올리브가 있으면 함께 넣어주시면 더 좋답니다.

5. 마지막에는 피자치즈를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도 잘라서 올려주세요. 파슬리도 솔솔 뿌려주면 그럴싸한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6. 예열한 오븐에 준비된 재료를 넣어주시고, 180도에서 7~8분정도 구워주세요. 집집마다 오븐의 온도가 조금 다를 수 있으니, 오븐 속을 봤을 때 치즈가 다 녹아 있으면 꺼내면 됩니다. 

 

7. 겉은 쫄깃하고 속은 부드러운 가지피자가 완성되었습니다! 오븐에 구운 가지는 담백해서 더 맛있는데요. 저는 시원한 오미자차를 만들어서 함께 곁들였더니 맛도 두 배, 건강함도 두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금세 가지 1개를 뚝딱 해치울 정도로 잘 먹는답니다. 맛있는 가지 요리로 아이들의 편식 습관도 잡고 건강도 챙겨주세요. 이상, 가꿈사 전문필진 허수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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