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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이사 준비를 위한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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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9. 14:12

이사의 계절 봄이 왔다. 식구 수가 늘어서, 직장 가까이 거주지를 옮겨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려고, 육아나 교육을 위해. 이렇게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주거지를 옮기는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새로운 공간이 가져다줄 생활에 대한 설렘이지 않을까? 하지만, 지나친 설렘은 금물, 집을 옮기면서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은 꼼꼼히 챙기자. 살다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D-180, 이사 준비 시작
이사 준비는 짧으면 1개월, 보통 이사 6개월을 앞두고 시작하는 것이 여유롭다. 기존에 임대계약을 맺고 있었다면 임대인에게 이사 예정일을 기준으로 6개월부터 1개월 전까지는 임대계약 만료를 알려줘야 보증금 반환 등이 원활하다. 전세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신청해두는 방법도 있다. 만약 새로 지어진 집에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 중간중간 배선이나 도장, 잠금장치, 벽지 등을 점검하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  전세 계약이 종료된 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전세금을 대신 받을 수 있는 상품,  2021년 6월 30일까지 네이버 부동산에서 최대 80% 할인된 금액에 가입할 수 있으니 참고. (fin.land.naver.com/guarantee)

 

D-30, 이사업체 예약하기 
포장 이삿짐센터를 예약할 때는 반드시 2~3가지 업체를 비교해 비용이나 서비스 내용을 비교해보자. 손 없는 날은 비용이 더 올라가거나 예약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이사일이 정해졌다면 가장 먼저 이사업체를 예약할 것. 특히 새로 신축된 아파트나 빌라 등으로 이사를 한다면, 미리미리 청소해두거나 전문 청소 업체에 예약해서 이사 준비를 마치도록 하자. 아파트에 거주 중이라면 이사 당일 사다리차나 엘리베이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미리 관리 사무소에 이사 날짜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D-14, 가전 및 가구 정리, 전학 수속
이사 갈 집의 집안 구조도 미리 상세하게 파악해 부피가 큰 가구나 가전 배치도 미리 구상해두면 이사 당일 수월하게 짐을 옮길 수 있다. 폐기할 가구가 있다면 미리 관할 동사무소에 신청해 폐기물 스티커도 부착해 둘 것. 자녀가 학교에 다니고 있다면 이때쯤 미리 전학 수속을 밟는 것이 좋다.

 

D-7, 공과금 및 우편물 주소 변경 
정부 발송 서류의 경우 확정일자를 받거나 등기가 완료된 이후엔 자동으로 새로운 거주지로 이전되지만, 나머지 우편물은 이전 주소로 배달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미리 각종 우편물 주소도 변경하자. 인터넷 우체국(epost.go.kr)의 주거이전서비스를 신청하면, 3개월간 이전한 주소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우유나 신문 등은 배달 중지를, 인터넷도 이전 신청을 미리 해두면 이사 후에 바로 이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때부터는 냉장고 속 음식도 최대한 비워둬야 이사 당일 번거로움이 덜하다. 등기 등 각종 신고에 필요한 서류도 미리 발급받아둘 것. 

 

D – DAY, 이사하기
이사 당일엔 사용했던 가스, 전기, 수도 사용량과 관리비를 정산해야 한다. 아파트 임대거주자의 경우 장기수선충당금도 꼼꼼하게 확인해 환급받도록 하자. 이사 업체가 도착하기 전 귀중품은 반드시 챙기고, 고가의 가전이나 가구 등은 옮기기 전과 후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흠집이나 파손 체크를 한다. 각종 잔금을 확인하고 이전 신청을 한 인터넷이나 렌털 제품 연결 후 전입신고까지 마치면 이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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