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27. 15:05
|구급상자|
집에서 날카로운 것에 살짝 베어 상처를 입었거나 급체, 감기 기운처럼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병원까지 가기엔 애매하고 그냥 나두자니 상황이 더 나빠질 것 같을 때 상비약이 있는 구급상자 하나 있으면 안심이 됩니다. 지금 당장 아픈 곳이 없다고 해도 사건과 사고는 예상치 못한 시점에 찾아오기 때문에 미리 구급약을 챙기는 것이 가장 빠른 응급조치가 됩니다.
예고 없는 응급상황, 유비무환자세로 준비하는 구급상자
구급상자에는 기본적인 가정상비약(소독약, 화상 약, 거즈, 일회용 반창고, 붕대, 피부연고제, 종합감기약, 두통약, 소화제)을 최소한만 준비하고 사용하는 대로 부족한 것을 채워 넣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소아용 해열제, 소아용 시럽, 소화제, 정장제 등이 준비되어야 합니다. 특히 갓난아기는 한밤 중에 갑자기 열이 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체온계가 필요하고, 열이 나면 토하기 쉬우므로 좌약식 해열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지병에 따라 별도의 상비약을 구비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것으로는 우황청심환과 같은 응급약, 갑작스러운 협심증 증상을 보일 때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 변비가 심할 때 사용하는 관장약, 차멀미를 예방하기 위한 멀미 방지약, 소염진통연고나 습포제 등이 있습니다.
구급상자와 상비약을 마련했다면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가족 모두가 알 수 있는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용상비약은 봉투에 약 이름과 복용법, 유통기간 등의 정보를 정확하게 기록해두고 약품 설명서도 같이 보관하도록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알 약은 개봉 후 2년 이내, 개봉 후 6개월 이내, 안약은 개봉 후 1개월 이내, 시럽제는 개봉 후 1~2주 이내에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약은 온도와 햇빛에 민감하여 직사광선이나 습기를 피한 실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각 제형 별·특성 별로 다른 보관 법이 필요합니다. 알약은 구입할 때 담겨 있는 의약품 용기에 넣어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약이 들어 있는 병이 햇빛을 받으면 병 안쪽으로 습기가 차고 곰팡이가 생겨 변질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대부분 가루약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조제된 것이므로 알약보다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습기에 약하므로 건조한 곳에 보관하고 색깔이 변했거나 굳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시럽제는 특별한 지시사항이 없으면 실온에서 보관하지만 간혹 항생제 시럽 중에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것이 있으므로 보관 여부를 꼼꼼히 살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좌약은 실온에서 녹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15℃ 이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하면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햇빛이 비치지 않는 상온에서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즉시 사용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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