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7. 11:21
|가족송년회|
송년회는 회사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필요합니다. 가족들도 한 해 동안 서로간에 일어났던 일들을 되돌아보면서 잘못은 반성하고 오해는 풀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외식이나 파티로 하루를 놀면서 보내기보다 일 년간의 가족생활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져봅시다.
편지 속 가족들의 갈등과 오해
얼마 전, 두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들이 언제부턴가 퇴근 후 들어와도 인사조차 없고 저와 말도 안 합니다. 일이 바빠 아이들에게 못해준 게 미안하고 아이들과 잘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됩니다. - <48세, 두 아이의 아빠>
“저는 부모님과 대화하기 싫어요. 내 입장은 생각도 하지 않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정말 듣기 싫어요. 부모님은 제가 상처받은 거 모를 걸요. 제가 말 안 하거든요.”-<15세, 부모님 때문에 고민 많은 딸>
많은 가정이 가족간 소통의 부재로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부모의 안타까운 사연만큼이나 부모와의 문제로 고민하는 자녀들 또한 많다고 합니다. 부모는 자녀가 말없이 착하기만 했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됩니다. 지금의 현상은 ‘말없이 착하기만 했던 과거’로 돌아가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과거의 잘못된 방식의 결과’라는 인식을 해야 풀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족송년회를 갖자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면, 지금이 문제 해결의 적기입니다. 부모가 입을 다물고 있으면 아이는 자신을 싫어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분노를 키우게 됩니다. 한 해가 가기 전, 가족송년회를 통해 더 이상 회피하지 말고 다가가 문제를 해결해 봅시다. 우선 긴밀한 유대감을 갖고 가족이 함께 모이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족을 구심점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야 어려운 일을 겪을 때에도 그 힘으로 잘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진지하게 가족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보고 그리고 가족에게 전달해야 하는 최종 목표는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합시다.
가족송년회에서 실천해야 할 세 가지
가정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신뢰를 얻은 사람은 자긍심이 높습니다. 세상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가정에서 키워야 합니다.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 자신의 개성을 가정에서 존중받을 때 다른 사람들 역시 존중하고 인정해줄 수 있게 됩니다.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잘못한 일에 대해 비난하지 말고 따뜻하게 용서하자.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가족 안에서 도움을 요청하자. 가족은 서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합니다.
가족 송년회의 마무리는 만국 공통의 처방약, ‘허그’로 가족의 따뜻한 가슴을 느껴봅시다. 가족을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감싸 안고 상대방의 체온과 심장박동을 마음껏 느껴봅시다. 이때 주의사항은 포옹하면서 상대의 등을 두드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래야 서로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가면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과거의 잘못된 방식의 결과’라는 인식을 해야 풀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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