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모 은행에서 이코노미스트 생활을 할 때, 정말 많은 부자를 만나봤습니다. 은행들마다 PB센터를 가지고 있고, 특히 PB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이 직접 방문해 세미나 하는 일이 잦았거든요. 그분들을 만나면서 발견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일단 그분들은 저를 부르는데 필요한 여러 비용(시간과 네트워크, 심리적 부담 등)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제 세미나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겸손해요. 저에게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부동산이 어디에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부자들은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배우기 위해 저를 불렀고, 그 목적에 충실합니다. 


부자들은 남의 이야기에 경청하기 때문에 더 부자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에게 자기 지식, 자기 노하우 이야기는 잘 안 하는 겁니다. 굳이 드러낼 이유도 없을뿐더러, 그게 정말 중요하다면 꽁꽁 숨겨야 할 테니까요.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다행히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복리효과'를 누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복리 효과는 '이자가 이자를 낳는' 투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자산의 수익률이 7.2%이며, 이 자산이 매년 불어난 금액에 대해서도 7.2%의 수익률을 꾸준히 낸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자산에 내가 100만원을 예금한다면 10년 뒤 이 예금은 얼마가 될까요? 200만 4천원이 됩니다. 왜냐면 투자 후 1년이 지난 다음에는 107만 2천원이지만, 2년차에는 '이자가 이자를 낳기' 때문에 114만 9천원으로 불어납니다. 3년차에는 123만 2천원, 4년차는 132만원. 이런 식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거죠. 


위 그림은 투자한 자산을 네 배 불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수익률 별로 정리한 것인데, 3.6%의 복리 수익률을 기록할 경우에는 39년이 걸리고 7.2%의 복리수익률의 경우에는 20년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4.4%의 복리수익률을 누릴 경우에는 단 10년 만에 자산의 규모를 네 배 키울 수 있습니다.


물론 3.6% 수익이나 7.2% 수익, 더 나아가 14.4% 수익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국경제가 선진국의 문턱을 밟기 시작했던 1987년 이후, 한국 주요자산의 수익률은 꽤 높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주식의 28년간 연 평균 복리 수익률은 5.8%, 그리고 서울 강남아파트에 투자했다면 6.3%에 이르죠. 특히나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대략 절반 정도의 은행 빚을 이용하며, 또 주식은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수익률은 이보다 훨씬 높았을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는 눈치가 빠른 분들은 제가 뭘 말하려는지 알아차리셨을 것입니다. 맞습니다. 빨리 손쉽게 부자가 되는 길은 없지만, 안전하고 또 힘들게 부자가 되는 길은 존재한다는 겁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수익률이 높은 자산에 대해 투자하되, 이게 장기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무작정 뛰어드는 게 아니라, 꾸준히 공부하면서 투자하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주식에 투자할 것이라면, 경제분석부터 기업분석까지 적어도 기초가 되는 책은 읽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종잣돈을 한 종목에 올인하는 게 아니라 조금씩 분산해서 투자하며 경험을 쌓아나가는 거죠. 부동산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매부터 각 지역의 시세 변동까지, 발품 팔면서 열심히 돌아다니며 부동산 시장을 파악하는 것부터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주택으로 시작해 나중에는 상가까지, 공부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에는 돈이 모이는 속도도 느리고 수익도 잘 나지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는 초심자의 행운 덕분에 처음에는 쉽게 돈을 벌지만, 금방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 구간을 지나고 내공을 더 쌓게 되면 조금씩 복리수익률이 높아지기 시작합니다. 


물론, 사람들의 운은 제 각각이기에 모두가 다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빨리, 그리고 쉽게’ 부자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노력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사람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8월 30일 업로드 된 포스팅으로,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부 변경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블로거 채훈우진아빠님은 1993년 12월부터 이코노미스트 일을 하고 있으며 <환율의 미래 / 에이지 21> <유쾌한 이코노미스트의 스마트한 경제공부/ 경제박스> 등의 저서를 출간한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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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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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인혁 2018.05.25 14: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그 위력이 커지는 복리효과~
    보험도 복리효과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커진답니다.
    지금은 건강해고, 아무 일이 없어도 나이가 들수록
    가장 필요한 것은 의료비와 노후자금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젊을 때 준비할 걸 그랬다. 고 하시는 것처럼
    보험은 미리 미리 준비하실수록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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