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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시대 재테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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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 시대 재테크법 3편] 배당투자의 매력에 빠지기 지난 1편에서는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복리효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서 복리효과란 눈덩이가 내리막을 굴러가며 점점 커지듯, 처음에는 큰 수익이 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던 자산이라도 수년, 혹은 십 수년을 투자하다 보면 점점 큰 성과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배당주 투자'입니다. 배당주 투자라고 하면 벌써 고개를 내젓는 분들이 있을 텐데요. 오늘은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리려 합니다. 위의 표는 미국에서 100년에 걸친 주식 수익의 양상을 보여주는데요. 한 가지 놀라운 결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바로 연 평균 주식시장에서 얻는 수익의 상당 부분이 배당에 의한 것이었다는 것이죠. 지난 100년간 미국 주식의 연 평균 수익률은 9.6%였습니다. 그리고 이 수익..
[저성장 시대 재테크법 2편] 젊은 부자는 왜 그렇게 많은 걸까? 주식시장에서 큰 돈을 벌어 빨리 은퇴하는 것. 이것만큼 강렬한 재테크의 동기는 없을 겁니다. 저 역시 1996년에 증권회사로 옮길 때, 이와 비슷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참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저는 시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옮길 때에는 경기가 막 바닥을 찍고 회복되는 줄 알았는데, 1년 뒤에 외환위기가 닥쳐 주식시장이 붕괴되었으니까요. 명색이 이코노미스트라면서, 주식시장 예측은 완전 꽝이었던 셈입니다. 그런데 출판시장과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주식투자로 성공한 갑부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왜 이렇게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많은 것일까요? 저만 운이 없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행운의 별 아래 태어난 걸까요? 아니면 저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일까요? 저는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