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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신욱신 아파오는 발바닥, 혹시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염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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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4. 2. 07:00

 l 족저근막염 치료방법ㅣ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족저근막염’인데요, 오늘은 족저근막염이 어떤 질환이고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족저근막염은 가장 대표적인 족부질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7~2011년) ‘발바닥근막염(족저근막염)’ 진료인원에 대해 분석한 결과 2007년
4만 1,000명이던 환자가 2011년에는 10만 6,000명으로 매년 26.7%씩 증가했는데요, 성별로 보면 2007년 45.2%였던 남성 점유율은 지난해 42.5%로 줄어든 반면, 여성 점유율은 54.8%에서 57.5%로 늘었다고 해요.

 

 

병원을 내원한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50대 23.8%, 40대 22.7%, 30대 18.2%로, 30~50대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은 30대까지 증가하다 점차 감소했으며 여성은 30~50대에서 주로 발생했답니다.

 

 

발바닥의 스프링 역할을 맡고 있는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앞발가락 뼈까지 붙어 있는 단단하고 질긴 부분을 말하는데요, 족저근막은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발바닥의 움푹 파인 부분을 받쳐줘 발바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족저근막염은 발꿈치에서 시작해 발가락 앞쪽 뼈까지 이르는 족저근막에 통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는데요, 족저근막염은 성인인구 1%가 앓고 있을 정도로 대중적인 족부질환이랍니다. 주로 40대에서 60대에 이르는 중년층에게서 발병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서도 확인했다시피 젊은층에서도 족저근막염 발병 비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요.

 

 

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정덕환 교수는 “하이힐이나 플랫슈즈, 키높이 구두를 오래 신을 경우 발뒤꿈치 뼈와 아킬레스건에 무리를 줘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거나 발바닥 족저근막의 손상으로 발병하는데 공통적으로 발뒤꿈치 통증이 생긴다.”고 말했답니다.

 

 

 

평소 신는 신발도 발병 원인

 

 

 

 

 

 

족저근막염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한 것이 특징인데요,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로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랍니다.

 

 

또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하루 일과가 끝나는 시간이 가까울수록 통증의 정도도 심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무리해서 오래 걷기, 오래 서 있기,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하이힐 혹은 평평한 신발 착용이 원인이 돼 발생한답니다.

 

 

실제 프로농구 안양 KGC의 센터 오세근 선수는 대학교 시절부터 앓아오던 족저근막염으로 지난 시즌을 재활에 매진한 바 있는데요, 이렇게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던 운동선수들도 준비운동을 할 때는 통증이 있다가 경기 중에는 아무렇지 않아서 일시적인 통증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또한,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렇다면 지난 겨울에 많이 신었던 털부츠와 족저근막염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걸까요? 털부츠는 대부분 바닥이 낮고 딱딱해 충격 흡수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품이 많은데요, 이런 신발을 계속해서 신다보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발의 탄력이 줄어드는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플랫슈즈도 족저근막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요, 대부분 하이힐만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납작한 플렛슈즈도 발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정덕환 교수는 “여성들이 자주 신는 납작한 플랫슈즈는 발바닥에 무리를 가해 아킬레스건염과 족저근막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하이힐의 굽이 높으면 발목에 좋지 않은 것은 알고 있으나 플랫슈즈의 경우 발바닥과 비슷한 모양으로 굽이 없기 때문에 발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라고 지적했답니다.

 

 

실제 플랫슈즈는 발바닥의 아치를 지나치게 긴장시키고 뒤꿈치 뼈인 종골에 체중을 집중시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장시간 보행할 경우 플랫슈즈나 하이힐 보다는 1인치 정도의 굽이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아요. 

 

 

방치하면 무릎과 허리로 통증 전이

 

 

 

 

장마철이면 여성들이 많이 신는 레인부츠도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신발 중 하나인데요, 무거운 무게와 딱딱하고 판판한 밑창 때문에 발바닥 전체를 이용해 걷다보니 족저근막염에 노출되기 쉬워요.

 

 

더욱이 다리까지 감싸는 레인부츠의 특성상 자신의 발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신는 경향이 있어 발바닥에 힘을 주며 걷게 돼 체중에 의한 지면과의 충격이 발뒤꿈치에 고스란히 가해지면서 족저근막염이 유발될 수 있답니다.

 

 

이같은 신발을 신는 여성 뿐 아니라 젊은층에서 족저근막염 환자가 증가한 이유는 발바닥 근육이나 근막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이에요.

 

 

특히 달리기를 할 때 족저근막에는 체중의 1.3배에서 많게는 3배까지의 힘이 가해지는데요, 달리기를 즐기는 남성이나 격렬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남성들에게도 족저근막염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답니다.

 

 

특히 마라톤이나 축구선수처럼 많이, 그리고 자주 뛰는 사람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데요, 인천백병원 정형외과 서우석 과장은 “족저근막염은 통증이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만약 이런 통증이 지속된다면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어요.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깔창을 신발 안에 끼워서 염증이 생긴 부위가 딱딱한 지면에 닿아 계속 자극을 받는 것을 미리 막는 게 좋은데요, 방바닥을 디딜 때도 아픈 사람들은 양말 안에 넣을 수 있는 간이 깔창을 하면 도움이 된답니다. 

 

 

 

족저근막염 예방하는 습관 들여야

 

 

 

 

아침에 발을 디디기 전이나 한참 앉아 있다 걸어야 하는 경우에는 걷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스트레칭은 한쪽 무릎을 접은 상태로 바닥에 앉아서 다른 쪽 발목을 몸 쪽으로 구부린 후 발가락이 발목을 넘어서도록 당겨서 10초간 정지하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된답니다.

 

 

장딴지 근육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뒤꿈치 들기를 실시하고, 한쪽 발(아픈 쪽 발)로 서서 양팔을 앞·뒤로 흔들어 주는 운동을 하루에 100회 가량 반복해서 실시하면 발목 스트레칭에 효과가 있어요.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운동도 족저근막염 완화에 도움이 되는데요,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아픈 발을 어깨 너비만큼 뒤로 뺀 다음 몸을 벽 쪽으로 밀기를 1회 25번씩 하루 3~4회 반복하면 된답니다. 이때 발바닥을 모두 바닥에 붙여야 아킬레스건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의자에 앉아서 바닥에 수건을 길게 깔아놓고 무릎은 고정한 채로 발가락만 사용해 수건을 끝까지 밀어내는 운동과 당기는 운동도 효과적이에요. 또한, 발가락으로 수건을 집어 올리고 버티는 것도 족저근막염에 좋은 운동이랍니다.

 

 

평상시 엄지발가락을 ‘푸시업’과 같이 올렸다 내리기를 반복하면 족저근이 단련되는데요,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무릎 방향으로 늘렸다가 발바닥 쪽으로 당겨주면 마라톤에서 사용하는 발가락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운동 전에는 계단에서 발끝으로 서서 한쪽 발을 들고 지탱하는 발은 서서히 낮추고 15~20초 유지 후,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3회 실시하는 것도 좋아요.

 

 

 

족저근막염 예방운동법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바닥 마사지를 하거나 미온수와 냉수를 따로 준비해 1분 가량 번갈아 발을 담그는 ‘냉온족욕법’이 좋아요.

 

 

또한, 잠에 들 때는 발을 심장 높이보다 높게 올리고 자는 것이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줘 족저근막의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의자에 앉아 캔을 이용해 발을 마사지하는 운동도 있는데요, 우선 캔을 바닥에 눕히고 발을 캔 위에 올린 후 발바닥의 오목하게 패인 부분에 캔이 오도록 해 발바닥으로 캔을 누르듯이 앞뒤로 천천히 움직이며 마사지해 주세요. 횟수는 15번씩 3회가 적당하답니다.

 

 

발뒤꿈치를 이용해 족저근막을 풀어주는 운동도 있어요. 벽에 손을 짚은 채로 마주 서고 한 쪽 다리를 뒤로 뻗어 곧게 편 다음 곧게 편 다리의 뒤꿈치가 바닥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상체를 앞으로 숙여 주세요. 이 자세를 30초 정도 유지하면서 5회 반복하면 되는데요, 이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지 않도록 해야 올바른 자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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