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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꿈사랑/교보생명

교보생명 보험의 역사. 강순이 전무를 만나다.

|FP대상인터뷰

 

올해로 보험인생 30년을 맞는 교보생명 강순이 FP수석명예전무(57) 100만 달러이상 계약자 모임(MDRT)의 종신회원이자 한국 최초 세계 MDRT 최초 강연자.

 

 

 

FP대상 6회 수상이란 타이틀도 이미 화려한데 올해 2013년 교보생명 고객보장대상 영예의 대상수상자로 다시 한 번 선정됨으로써 대상 7회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강순이 전무를 교보생명 가,꿈,사 와이프로거 하양홀릭이 만나고 왔습니다.

 


 

 2013 교보생명 FP대상 강순이 FP수석명예전무님을 만나다

 

 

고객보장대상은 교보생명 전체 컨설턴트 중 최고의 실적을 올린 사람만 받을 수 있는 상인만큼 대상수상자는 과연 어떨 분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설렜어요. 드디어 인터뷰 날짜가 잡히고, 어느 화창한 평일 오전 인터뷰 할 짬도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쁜 강순이 전무를 만나고 왔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제 눈을 사로잡은 건 즐비한 상장과 상패. 그리고 왕관들. 한 사람이 다 받은 게 맞을까 싶을 만큼 그 개수가 어마어마하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강순이 전무. 빼곡하게 쌓인 서류들과 쉴새 없이 울리는 전화기 사이로 강순이 전무님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정신 없이 업무를 처리하시면서도 처음 보는 저를 무척 반갑게 맞아주셨답니다.

 

 

전, 먼저 교보생명 FP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는 인사를 건넸고 강순이 전무님께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브런치를 먹으며 인터뷰를 시작했어요!

 

 강순이 전무님과 함께 한 인터뷰

 

 

Q. 먼저 교보생명 FP가 생소한 분들을 위해서 전무님이 하시는 일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A. FP는 파이낸스 플래너의 약자죠. 말 그대로 재무설계사입니다. 한 사람의 재무를 설계해줘서 그 사람의 재무상태가 플러스 상태로 유지 될 수 있게끔 조언해주죠.

FP는 보험 상품뿐만 아니라 펀드, 부동산 등 필요한 상품 등을 고객에게 적절하게 소개해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요즘같이 저금리 시대에는 금리가 높은 펀드 상품 등을 고객에게 소개해주고 있어요.

 

Q. 처음에 어떻게 FP일을 시작 하게 되셨나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A. 스물 여섯에 결혼 해서 스물 일곱에 첫째 아이를 낳았어요. 그때 시어머니가 암에 걸리셔서 임신한 몸으로 어머니를 수발했죠. 다행히 어머니 상태가 많이 호전되어서 저희 집에서 같이 모시고 살게 되었는데 그때 어머니께서 제가 다시 직장에 다닐 수 있게 용기를 많이 주셨어요.

첫째 아이를 돌봐주셨고. 같은 여자로서 삶의 지혜도 주셨지요. 제가 교보생명과 다른 직장에서 사이에서 고민할 때도 앞으로 보험회사가 유망할거라며 교보생명 입사를 권유하실 만큼 혜안이 있으신 분이었어요. 제가 그 시절 이렇게 깨어있는 시어머니를 만났으니 참 운이 좋았죠.

 

 

Q. 처음 입사당시 전혀 생소한 보험, 금융계통 일을 하시게 되셨는데 어렵진 않으셨어요? 공부 많이하셨겠어요!

A. 제가 교보생명에 입사 했을 당시 <특수영업교육부> 20명을 따로 뽑았었는데 경쟁률이 아주 높았어요. 그 때 제 남편이 은행원으로 일해 받는 월급이 26만원 정도 되었는데 교보생명 특수영업교육부 사원 기본급이 20만원이었거든요. 그러니 다들 일단 하고 싶어했죠.

입사하니 당연히 모르는 분야에 대해 공부해야 했어요. 회사에서도 한달 간 교육을 시켜줬고 전 새로운 것들을 배우는 게 그렇게 즐거울 수가 없더라구요. 금융 지식 뿐만 아니라 꽃꽂이, 메이크업, 책 등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지금도 배움에 대해선 게을리하지 않아요. 오늘도 이 인터뷰 전에 태블릿 PC 사용법을 배우고 왔는데 아주 재미있더라구요.

 

Q. 언제부터 내가 이 분야에 소질이 있구나 느끼셨어요? 처음부터 잘하셨나요?

A. 저랑 같이 뽑힌 20명의 사원들. 그 당시엔 LIFE LADY 라고 해서 줄임말로 리라사원이라고 했어요. 20명의 리라사원들은 교육이 끝난 후 각자 배정받은 기업에 가서 앙케이트를 하고 보험영업을 하는 임무를 맡았죠. 전 남들이 꺼려하는 은행을 보내달라고 자원했어요. 은행원들은 금융 계통 종사자다 보니 까다롭고, 영업도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전 오히려 그런 점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 앙케이트를 하고 재무설계를 해주다 보니 100명을 만난 후, 드디어 저의 첫 고객이 나오더군요. 그때 아주 짜릿했어요. 아,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자신감이 붙었죠. 그래서 입사 후 첫 달 동기들 중 1등의 실적을 올렸고 첫 달 50만원의 월급을 받았어요.

하지만 제가 쉽게 쉽게 이 자리에 올라온 건 결코 아니랍니다. 잡상인 취급을 받아서 쫓겨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에요. 하지만 그때마다 절 쫓아낸 경비원도 내 고객으로 만들겠단 각오로 다시 찾아갔죠. 그리고 실제로 나중엔 제 고객이 되어서 제가 올 때 90도 각도로 인사하는 태도로 뒤바뀐 분들도 많아요. 사람들이 날 무시하면 속상해하며 물러나기보다는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러니 설득하자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했죠.

 

 

Q. 아, 정말 다양한 고객들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만난 수많은 고객분 중에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분은 어떤분이신지 궁금해요.
 

A. 한 분 한 분 다 소중하지만 제가 로마로 잠시 여행을 갔을 때 보험상품을 문의하러 전화주신 한 기업의 前감사님이 기억에 남아요. 전 일 때문에 어디를 가든 전화를 꺼두지 않아요. 로마도 예외는 아니었죠. 그때 마침 운 좋게 로마의 베네딕트 교황님을 만나고 있던 순간이라 그런 상황임을 솔직하게 말씀 드리고 서울에 가서 뵙겠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리고 나중에 그 분은 결국 제 고객이 되셨는데 알고 보니 독실한 가톨릭 신자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분께 그랬어요. 아무래도 베네딕트 교황님이 보내주신 고객님이 아닐까 싶다고. (웃음) 그분과는 지금까지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요.

 

Q. 전무님은 일에서는 처음부터 두각을 나타나셨네요. 혹시 아이가 있는 워킹맘으로서 어려움은 없으셨어요?

A. 왜 어려움이 없었겠어요. 일하면서 둘째 아이까지 낳은걸요. 첫째 아이는 시어머니 밑에서 잘 자라고 있었고 일이 한참 재미있을 때쯤 덜컥 둘째가 생겨버렸어요.

그 당시엔 혹시 운동을 많이 하면 자연 유산되지 않을까 하는 나쁜 마음도 생길 만큼 걱정되고 혼란스러웠어요. 하지만 임신해서 배가 불러오는 중에도 열심히 일했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직장 내에서 첫 임산부가 돼 많은 후배들에게 워킹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줬죠.

하지만 아이들이 커서 오락실에 빠져있을 땐 사실 갈등도 있었어요. 그 당시엔 육아가 전적으로 엄마의 몫이었던 시절이니 아이가 잘못 나가는 모습을 보니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갈등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아이들에게 엄마 이제 직장 안 다닐거야! 쇼를 하니까 제발 그만두지 말고, 나가라고 하더라구요. 전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해이해진 모습을 보인 적이 없어요. 일이 없어도 직장에 일부러 규칙적으로 나갔죠. 그래서 아이들에겐 당연히 내가 나가서 일해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될 수 있었어요. 힘들지만 이런 시기를 견뎌야 워킹맘으로 살아남을 수 있어요.

 

 

Q. 저도 엄마로서 그때 얼마나 힘드셨을지 이해가 가요.  워킹맘으로서 전무님만의 육아법이 있으셨다면 소개해주세요.

A. 전 자주 얼굴은 못보지만 정신적인 유대관계, 끈은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이건 아이들 관련 된 모든것들을 스크랩해놓은 책이에요. 아무리바빠도 아이들과 관련된 것이라면 자질구레한 그림같은 것도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어요. 

커서는 아이들과 떨어져살았지만 그때도 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메일까지도 다 스크랩해두었어요. 아이들도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다행히 착하게 잘 자라주었어요.

 

 

Q. 아무리 일이 즐거우셔도 힘드실 때도 있을 것 같아요. 혹시 전무님 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나요? 

A. 저는 햇빛알러지 때문에 야외에서 하는 운동은 되도록 피하고 주로 실내에서 플룻, 색소폰, 클라리넷등을 연주한답니다. 플룻은 연주한 지 꽤 되었어요. 아이 어렸을 때 같이 배우려고 시작했다가 아이는 그만두고 제가 지금까지도 연주하게 되었네요. 혼자 뮤지컬 보는 것도 좋아해요.

 

 

Q. 일하는게 무엇보다 즐거우신 전무님의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해져요. 어떤 꿈을 꾸고 계세요?


A. 얼마전에 우연히 티비에서 86세의 할아버지가 나와서 강의하는 걸 보게되었어요. 그 분은 50세때 새로운 일을 시작해서 30년의 업적을 쌓았더군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그럴 수 있겠단 용기를 얻었어요. 지금처럼만 건강을 잘 유지하고 관리만 잘한다면 내가 사랑하는 FP일 계속하면서 즐겁게 살 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게 제 꿈입니다.

 

Q. 마지막으로 이 땅의 워킹맘과 도전을 두려워하는 육아맘들에게 용기의 한말씀 부탁드려요. 

A. 아이들은 엄마가 꼭 붙잡고 있는다고 해서 잘 크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이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해요. 엄마의 빈자리를 채울만큼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할 줄 알죠. 다만, 엄마로서 아이들과의 유대관계, 정신적인 끈은 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건 반드시 지켜야 할 엄마의 몫이니까요.

 

 

강순이 전무님은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아까 못들은 태블릿PC 강의를 들으러 가야한다며 점심도 거르시고 쏜살같이 사무실을 나섰어요.

배움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녀의 꿈은 현재진행형. 혹시 여러분들의 꿈은 어떤가요? 아직 팔딱팔딱 살아있나요? 행복한 가족,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 그리고 사랑하는 일. 교보생명의가족, 꿈, 사랑을 누구보다 멋지게 플래닝 하고 있는 그녀를 만나고오니 저도 진정한 제 인생의 진정한 라이프 플래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늘도 늦게까지 불을 밝힐 강순이 전무님의 사무실을 돌아보며 그녀의 꿈을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