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13. 11:34
✅ 에디터 PICK! 3줄 요약
✅ 7월 29일(월)~7월 31일(수)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
✅ 시원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꿈나무들의 날갯짓
✅ 스승과 제자가 한 몸 되어 빛나는 순간!
“물보라를 일으켜🐬”
‘여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운동이 뭐야?
삐빅! 힌트! 계곡에서, 바다에서, 워터파크에서 꼭 필요한 이것!?
맞아. 바로 수영이지? 한여름에 열리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에 수영이 빠질 순 없지!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김천 종합스포츠타운 실내 수영장에서 수영 꿈나무들의 경기가 열렸어. 50m 레인이 무려 10개나 있는 넓은 수영장을 가득 메운 꿈나무들의 힘찬 날갯짓! 뜨거운 열정과 시원한 물보라가 가득했던 그날, 궁금하지 않아? 지금 바로 수영 경기 현장으로 떠나보자!
# 청량한 미래를 향한 힘찬 다이빙, 수영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가 시작되는 7월 29일, 경기가 벌어지는 김천 실내수영장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어. 현장은 경기에 출전하는 꿈나무들과 가족들, 코치님들로 가득했는데, 올해 교보생명컵 수영종목에 참여한 선수는 무려 727명! 유년부부터 중등부까지 정말 많은 꿈나무들이 출전했어. 그만큼 우승을 향한 경쟁도 치열했지. 그 뜨거운 열기는 선수들이 워밍업을 하는 모습만 봐도 느낄 수 있었어.
김천 실내 수영장에는 국제 규격의 50m 레일이 10개나 설치돼있는데, 드넓은 수영장이 가득 차 보일 만큼 많은 선수들이 줄지어 수영을 하며 몸을 풀고 있었어. 나이도 성별도 다양했지만 누가 말하지 않아도 일사분란하게 질서를 지키는 모습이 멋있더라.
준비 시간이 끝난 후 선수 대기실에서 유난히 밝은 친구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대구 함지초등학교 수영부 친구들이라고 하더라고.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물어보니 이구동성으로 “배영 50m 36초!”라고 외치는 거 있지? 같은 목표를 보고 함께 정진하는 동료들이 있다는 게 부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어.
아침 9시가 되자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 첫 번째 종목은 자유형 200m였는데, 첫 경기부터 꿈나무들의 멋진 날갯짓이 일으킨 시원한 물보라에 대회장 분위기는 달아올랐어! 아무리 수영 유망주들이라고 해도 아직 어린 친구들이라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속도에 깜짝 놀랐어. 방금 출발 버저가 울린 것 같은데, 눈 깜짝할 새에 턴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왔어.
그런데, 경기를 계속 지켜보다 보니 궁금증이 하나 생겼어. 바로 출발 부저가 울리기 전에 나오는 구호였는데, ‘Take your marks’ 라는 구령이 나오더라? 수영 경기는 다이빙대에서 시작하잖아. 거기에 무슨 마크가 있는 건가 궁금해서 쉬는 시간에 수영 심판님께 여쭤봤더니, 1800년대 육상경기에서 사용되던 출발 구령을 차용해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셨어.
수영 구령에서 육상이나 수영에서 ‘marks’는 ‘표시’가 아니라 선수가 출발하는 장소라는 뜻이라고 해. 이 구령은 국제 수영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규정이어서, 전 세계 수영인들을 한방에 집중! 시킬 수 있는 마법의 문장이라고. (‘테껼마’라는 귀여운 별명도 있대!)
또 수영 경기를 보면서 인상적이었던 점은 경기가 끝나고 난 후 전광판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는 선수들의 반응이었어.
보통 다른 스포츠 종목들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대략적인 결과를 스스로 알 수 있잖아? 그런데 수영은 물속에 있으면 소리도, 시야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자신의 순위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힘들어. 때문에 꿈나무들은 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전광판에 공개되는 성적을 통해서 결과를 확인했어.
환희와 탄식이 동시에 나타나는 순간이라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마음이 신나면서도 안타깝더라. 하지만 이번에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고 하더라도 일희일비하지 않기! 다음에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 선생님과 제자가 한 몸 되는 레이스!
그런데, 이번에 교보생명 블로그가 수영 경기를 지켜보면서 재밌는 장면을 목격했어. 바로 선수들이 물속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을 때, 레일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코치님들도 선수들과 함께 레이스를 한다는거야.
선수들을 따라 걸으면서 큰소리로 휘파람을 불거나, 핫! 호! 하는 구호를 쩌렁쩌렁 외치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응원을 하는 것인 줄 알았어. 그런데 모든 코치님들이 똑같이 행동을 하시더라고!
경기가 끝나고 쉬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계신 코치님에게 가서 여쭤봤는데, 수영 경기에서 코치진들이 큰소리를 내는 건 응원의 의미도 있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대. 물속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고, 시야도 제한적이니까 선수 혼자 지치지 않도록 코치가 옆에서 계속 함께 호흡하는 거라고 설명해 주셨어.
실제로 선수권대회나 올림픽 같은 세계적인 경기 중계에서도 코치들의 휘파람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수영 레이스는 고독한 혼자만의 싸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물 안에 있는 선수와 물 밖에 있는 코치가 함께 호흡하며 경기에 임한다는 사실이 낭만적이더라.
# 수영에서도 빠질 수 없다, 교보생명이 준비한 럭키볼 이벤트!
앞서 펼쳐졌던 꿈나무체육대회 현장에서 교보생명이 재밌는 럭키볼 이벤트를 진행했던 것 기억 나? 경기에 참여하느라 잔뜩 긴장했던 꿈나무 친구들이 밝은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수영 꿈나무들에게도 럭키비키한 이벤트를 선물해야겠지?!
그런데 이벤트를 시작하고 나서 두 시간이 좀 지났을까, 준비된 선물이 그만 다 떨어져 버린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오랫동안 기다려준 꿈나무들을 실망시킬 순 없겠지? 긴급 공수된 김천의 특산품, 자두!! 김천 자두는 기온과 토양의 조건이 딱 좋아서 달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대. 왜인지 꿈나무 친구들보다는 코치님이나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긴했지만.😅 다디단 김천 자두 덕분에 무사히 이벤트가 끝났어!
미래를 향한 꿈나무들의 날갯짓이 한가득🏊♂️ 2024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수영 경기 현장, 어땠어? 보기만 해도 파도 소리가 들리는 것 같지 않았어? 멋진 활약을 펼쳐준 꿈나무들 중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보여줘서 수영 유망주 꼽힌 네 명의 선수를 교보생명 블로그가 직접 만나봤는데, 유망주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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