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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한눈에, 한국금융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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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18. 10:44

| 한국금융사박물관 |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한국금융사박물관입니다. 이 곳은 우리나라 금융역사를 한 눈에 조망해보고 금융역사를 이해하는데 좋은 곳이라 자녀와 손잡고 관람하면 좋을 것입니다.

 

 

3층에는 전통시대의 금융, 근대기의 금융, 일제강점기의 금융, 해방 이후의 금융, 신한은행의 발자취를 주제로 전시하고 있으며 4층에서는 화폐전시실, 체험코너, 금융경제교실 등을 주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화문 교보빌딩 대각선 맞은 편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은 1997년 신한은행에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금융역사전문 박물관입니다.   

 

 

조선후기부터는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미약하지만 금융거래는 존재했습니다. 

 


전통금융사실에서는 전통시대의 다양한 금융업과 금융거래에 사용된 도구 등 옛날 금융거래에 필요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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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목록은 조선시대에 금전을 융통하여 줄 때 사용하던 할인 금리표인데 사채를 놓을 때 사용하던 할인금리 조건표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휴대하고 다니면서 이율을 확인하기 위해 접어서 사용했습니다. 1년 융통 할 경우에 연 361%의 이자율을 적용한 것으로 보아 현대의 사채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할리목록, 어음, 송도사개치부 일기, 산가지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근대기의 금융에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바로 은행이 설립됐다는 점. 개항하고 나서 외국 은행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1894년 갑오개혁 당시 조세의 금납화가 이루어지면서 국고금 수납을 대신 해줄 금융기관이 필요하게 됐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은행인 한성은행과 조선은행이 설립되었습니다.

 

 

전시된 국채보상운동 취지서가 눈에 띄는데 이는 1907년 국채보상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발표한 취지문입니다. 1300여 만원의 외채를 국민 모금으로 갚고 경제 독립을 이룩하고자하는 조상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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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은행규칙, 보험증서, 구백동화 무효에 관한 고시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외형적으로는 양적으로 팽창하고 금융의 근대화를 이룬 것으로 보이나 식민지 금융정책과 전시자금조달이라는 테두리 안에 머무르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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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합방 이후에 서울과 지방에 각종 은행이 설립되었고 일제강점기에 설립된 다양한 금융기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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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에는 통화금융제도와 금융기관의 정비에 힘쓴 시기이며 1980-1990년대에는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시장 개방이 이루어진 시기이며 1997년 IMF 외환금융위기를 맞았으나 구조조정과 그동안 노력으로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된 후 현재까지의 금융사를 전시물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인 건원중보와 공식적인 화폐인 상평통보를 비롯하여 역사물 화폐를 전시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화폐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를 위한 체험코너를 마련하고 있는데 한국금융사박물관을 열심히 둘러본 후에 도전 금융박사 OX퀴즈에서 5문제를 맞추면 금융박사가 될 수 있습니다.

 

 

화폐 문양 찍기 코너에서는 조선시대의 화폐인 상평통보와 별전 그리고 근대기에 사용된 화폐를 직접 찍어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은행장이 되어 체험도 해보고 돈도 새어볼 수 있는 한국금융사박물관 은행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이 외에도 매월 1회 방학기간동안에는 주1회 연간 16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신청하고 참여해보세요.

 

주말에 자녀 손잡고 한국금융사박물관에 놀러가 보세요. 우리나라 금융의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용시간 : 오전 10시~ 오후6시(일요일/법정 공휴일 휴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2-738-6806
홈페이지 : http://www.shinhanmuse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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