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글씨가 폰트로?!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 집중!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3줄 요약

 

 

✅ 손글쓰기 문화 확산에 진심! 교보손글씨대회
✅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문장으로 응모하자! 5/2~7/10까지
✅ 내가 쓴 손글씨가 폰트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폰트 출시 소식

 

 

요즘 글씨 쓸 일이 많이 없는 것 같아. 핸드폰이나 컴퓨터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적어 올리면 되는 세상이니까 말이야. 친구들한테 편지나 쪽지를 써 본 기억이 언제던지…

 

이렇게 쉽게 글을 적을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내가 하고픈 말에 대해 깊게 생각하거나 상대방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는 뜻 아닐까?

 

때문에 교보문고에서는 손글쓰기 문화를 확산하고자 손글씨대회를 열고 있어. 특히 손글씨대회에서 수상하면 내 글씨가 폰트로 출시되는 기쁨까지 맛볼 수 있다구! 바로 알아볼까?!

 

 

 

# 건조한 일상을 촉촉하게! 손글씨문화확산캠페인

 

 

 

요즘 ‘도파민 디톡스’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지내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스마트폰 대신 독서나 명상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거지. 디톡스의 일환으로 손글씨를 쓰는 사람들도 많다고 해. 스마트폰으로 쉽게 글을 쓰는 대신, 내 생각에 오롯이 집중하며 손글씨를 써 보는 거야. 

 

손글씨의 장점은 글을 쓰는 과정에서 많이 생각해 보게 된다는 점이야. 스마트폰으로 쉽게 글을 썼다 지우면 고민 없이 글을 쓰기 마련이잖아. 하지만 손글씨를 쓴다면? 한번 쓰면 지우기 어려우니까 어떤 단어를 쓰면 좋을지 어떻게 표현할지 찬찬히 생각해 보고 쓰게 되거든. 

 

뿐만 아니라 상대방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야. 스마트폰으로 글을 써서 쉽게 보내는 비대면이 아닌, 내가 쓴 글을 직접 건네야 하는 대면의 감성을 느낄 수 있지.

 

 

손글씨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진행 중이야.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주최하는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은 디지털 소통의 부작용에 대한 해법으로 손글쓰기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시작된 캠페인이지. 

 

#일상속손글씨 이벤트부터 교보손글씨대회 그리고 손글씨폰트 출시까지 다양한 활동으로 손글쓰기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지. 

 

그중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교보손글씨대회야. 벌써 10회째를 맞은 교보손글씨대회는 매년 많은 참가자들이 응모할 만큼 손글쓰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지난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응모자만 무려 1만 4,700여 명이었다고 해!

 

교보손글씨대회에 관심이 생겼다구? 그럴 줄 알고 교보손글씨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가져왔어!

 

 

 

# 마음을 울린 문장을 나만의 글씨로!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에 응모하기 위해선 먼저 나의 마음을 울린 문장을 생각해 봐야 해.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속의 어느 한 문장이 있다면, 그걸 손글씨로 적어보자. 단, 50자 이상이 되어야 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국어 문장 및 그림은 대상에서 제외되니 이 점 참고하구!

 

손글씨를 쓸 때에는 필기구에 제한은 없어. 하지만 대회 취지상 붓글씨나 캘리그라피, 꾸밈글씨 등은 접수할 수 없고, 일반 손글씨로 작성해야 해.

 

마음에 드는 글씨를 썼다면 이제 응모해 보자. 응모는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해 현재 진행 중이야. 접수기한은 7월 10일까지라고 하니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찬찬히, 나만의 손글씨를 작성해 보자구. 

 

 

응모 방법은 총 3가지야. 온라인, 매장 그리고 우편 응모가 있지. 본인이 원하는 방법을 선택해 응모하면 돼. 

 

접수된 작품은 '심미성'과 '가독성', 그리고 '독창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어.

 

만약 내 글씨가 기준을 모두 만족해 수상까지 한다면?! 수상내역에 따라 다양한 상품도 함께 수여될 예정이야. 특히 총 10명을 뽑는 으뜸상에 뽑힌다면 내 글씨가 폰트로 출시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돼. 

 

작년,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우선아 님의 손글씨가 얼마 전에 공개됐지! 

 

 

#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서체 출시!

 

 

우선아 님은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에서 으뜸상을 수상하며 폰트 출시의 기회를 얻게 됐어. 김혜진의 ‘어쩌면 괜찮은 사람’에서 따온 문장을 자신만의 필체로 아름답게 써 내려갔지. 이번에 출시되는 우선아 님의 손글씨는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로 이름 지어졌다고 해. 

 

우선아 님은 자신의 손글씨가 폰트로 출시된 것에 대해 “한 가지를 꾸준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돌아온다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어.

 

 

그런데 손글씨가 어떻게 폰트로 탄생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폰트로 만들기 위해선 먼저 원도를 작성해야 해. 이후 손글씨를 분석한 다음, 디지털화 작업을 거치는 거야. 그렇게 최종적으로 디지털 서체가 탄생하는 거지!

 

이렇게 탄생한 교보 손글씨 2023 우선아 서체는 획의 곡선과 중심축의 기울기가 특징이야. 글자의 중심축이 기울기와 한 자소에 여러 형태를 표현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날로그 손글씨의 맛이 느껴지지.

 

또한 살짝 구부러진듯한 곡선감을 가지고 있는 가로 세로획과 탈네모꼴의 구조가 부드러우면서 운율감을 형성해 밝은 인상을 주고 있어.

서체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어.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니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지. 우선아 님만의 감성이 담긴 서체로 건조한 일상에 감성 한 스푼 더해보자구!

 

 

 

내가 쓴 손글씨가 폰트로 출시된다, 어때? 너무 멋진 일 아냐?! 다음 폰트의 주인공은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네가 될 수도 있어!

 

그러니 제10회 교보손글씨대회에 응모해 보자. 이 멋진 일을 이룰 기회를 놓치지 말라구! 

 

그럼 나도 손글씨를 연습하러 이만 떠나볼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