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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갈만한 체험학습지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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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3. 10:13

| 체험학습추천 |

 

어린 아이들은 화폐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하지 못해 여러 번 반복학습을 통해 터득하게 되는데요. 서울 중구에 위치한 화폐박물관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아이들이 어렵게만 생각하던 화폐에 대한 개념부터 화폐의 역사까지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체험학습공간으로 추천 할 만한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을 와이프로거 프란님이 소개해드립니다.

 


 

 

한국은행 본점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박물관으로 개조하여 운영하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 화폐 전문 박물관인 한국은행 화폐금융 박물관을 방문해보았어요.

 

 

시청역과 명동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자주 접했던 건물이지만 이렇게 실제로 방문해 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건물 외관에서부터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더니, 박물관 내부 역시 다른 박물간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성을 닮은 한국은행 화폐 금융박물관은 1910년 무렵에 지어졌다고 해요.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제의 수탈은 더욱 심해졌는데요. 원래 이 건물은 일본의 제일은행이 착공, 1909년 대한제국이 '한국중앙은행 조례에 관한 협정'을 맺고 '한국은행'(구 한국은행으로 오늘날의 한국은행과 무관)을 설립, 제일은행 건물을 인수하여 준공했다고 해요.

섬세하고 아름다운 곡선과 화강석으로 마감된 벽, 그리고 높은 천장과 샹들리에 장식이 참 매력적이죠?

 

 

박물관은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층에는 한국은행의 역사가 전시되어있으며, 2층엔 금과 화폐실, 기증화폐실, 모형금고, 한은 갤러리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1층엔 한국은행의 역사가 전시되어있는데요. 우리의 중앙은행 코너에 들어가면 1905년 한국은행의 탄생부터, 한국은행의 발자취, 한국은행법의 변천사, 물가안정 등 한국은행의 역사와 기능 등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한국은행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어요.

 

 

연도별로 역사적인 사건들과 한국은행의 변천모습을 보여주는 전시실이에요.

 

 

중간중간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에 대한 정보들도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영상실도 따로 마련되어있는데요. 한국은행이 하는 일에 대한 영상이 상영되고 있어요.

 

 

화폐 제조에 대한 이야기와, 유통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지폐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한국은행 화폐 금융박물관에서는 과거는 물론 한국은행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근대 주화를 만들 때 사용했던 압인기도 전시가 되어 있답니다.

 

 

특히 "화폐의 일생" 코너에서는 화폐의 제조, 순환, 돈을 깨끗이 써야 하는 이유, 위 변조 지폐의 식별 법 등에 대한 내용과 전시로 단순한 전시가 아닌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의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곳이랍니다.

 

 

또한 여러 나라의 기념 주화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초등학생 이상의 아이들이 꼭 들러보아야 할 곳이 있는데요. '돈과 나라 경제' 전시실 이랍니다.

 

 

이 곳엔 금리, 통화, 물가, 환율과 국제수지, 경제게임, 경제학습 등 다양한 배움과 체험을 경험 하고 올 수 있어요.

 

 

딱딱한 이야기들이 아닌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는 장치들과 도표들로 아이들의 경제용어나 원리에 대한 확립에도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이제 1층으로 가볼까요?

 

 

1층에는 자료 안내실도 준비가 되어있어 화폐관련 서적도 만나볼 수 있어요.

 

 

기념품코너와 체험학습 세트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1층 전시를 둘러보고 난 후 2층으로 이동을 했어요.

 

 

2층으로 오르는 계단마저도 멋스럽고 고풍스러운 박물관이었어요.

 

 

2층에 올라가자마자 만나본 한은 갤러리의 모습입니다. 한은 갤러리는 기획전시실로 화폐박물관과는 관련이 없는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어요.

 

 

체험 학습실도 마련되어있는데요. 이곳은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았어요.

 

 

화폐 이야기를 퀴즈와 퍼즐로 만나볼 수 있어서 더욱 쉽고 재미있게 화폐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접 동전을 만들어보는 체험도 해 볼 수 있어요.

 

 

이 곳은 세계 각국의 화폐 표본들이 전시되고 있는 곳이에요. 현재 지금 통용되고 있는 화폐들만 보관되어 있답니다.

 

 

한국은행 화폐 금융박물관 2층에서는 모형금고도 만나보실 수 있어요.

 

 

우와, 이렇게나 많은 돈이 쌓여있는 모습! 신기하죠?

 

 

화폐를 운반할 때 쓰는 기기는 이렇게 생겼네요!

 

 

세계의 화폐 전시실에는 화폐의 도안, 액면체계, 화폐 속의 문화유적, 인물, 동물, 식물들을 만나 보실 수 있어요.

 

 

전시실을 나오면서 발견한 멋진 의자에요.

 

 

의자 속에는 만원권 지폐 돈가루 19kg이 들어있어요! 의자에 들어있는 돈은 약 1억 7천만원 정도라고 하네요. 와우!

 

 

아름다운 한국은행 건물을 둘러보는 재미와 화폐에 대한 역사와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공간! 아이들 체험학습 장소로도 딱 좋겠더라고요.

아이에게 돈의 개념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고, 돈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가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근대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화폐 금융박물관 안내

휴관일 : 월요일 / 12월 29일부터 다음해 1월 2일 / 설 연휴와 추석 연휴 

입장료 무료

주차는 장애인 및 단체관람객만 가능 

개별 방문객 가이드 투어 :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회 (인원은 30명 까지 가능)

단체 방문객 가이드 투어 : 20명 이상, 하루 방문 하루 전까지 예약하면 가능 

편의시설 음성안내기 500원 / 휴대폰보관함 / 유모차 / 휠체어

자료안내실 : 한국은행에서 발간한 화폐 민 금융경제 관련 자료, 어린이 경제도서,

학습만화 및 기타 박물관, 미술관 관련 자료 열람 가능

문의 : 02-759-4881~2 

공식홈페이지 : http://museum.bok.or.kr

주소 :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3가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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