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

모두를 위한 걷기 여행, 전국 무장애 산책로 5곳

무장애길은 이름 그대로 장애물이 없는 길을 뜻한다. 가파른 산길에 폭 2m, 경사도 8% 미만의 완만한 목재 데크를 연결하여 만든 무장애길 산책로는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약자도 산을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걸음이 서툰 아이부터 몸이 불편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전국 무장애 산책로 5곳을 소개한다.


산책부터 숲 체험까지
서울 양천구 지양산 무장애순환길

 

이미지출처 :한국관광공사 TOUR API 홈페이지

서울과 부천의 경계에 있는 지양산은 해발 125m의 낮은 산이다. 지양산 무장애순환길은 아담한 산 둘레를 따라 조성된 800m 남짓 되는 짧은 코스로 가볍게 걷기 좋다. 중간 중간 휴게공간과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소풍 기분을 내기에도 충분! 산책로 초입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인디언 집, 낙엽 풀장, 하늘 보기 해먹 등 다양한 자연 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와 함께 자연을 배우고 즐기기에도 좋다. 트레킹을 원한다면 국기봉을 지나 양천둘레길로 이어지는 코스도 추천한다.
위치 |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
코스 | 지양마을 어린이 놀이터 출발 - 우정아파트 도착

 

 

정상까지 가뿐하게
부산 구포 범방산 무장애숲길

 

이미지출처: 비지트 부산 홈페이지

부산 구포 무장애숲길은 전국 최초로 정상까지 갈 수 있는 무장애숲길이다. 입구에서 정상 전망대까지 2km, 왕복 4km 코스로 꽤 긴 코스이지만 완만한 나무데크가 정상까지 지그재그로 설치되어 있어 유모차, 휠체어를 타고도 충분히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쉽게 오를 수 있다고 해서 볼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다. 소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계절별로 다양한 수목을 만날 수 있고 짝꿍 바위, 거북바위, 여근바위, 부부바위 등 숨은 그림 찾기 하듯 기암괴석을 찾는 재미도 있다. 정상 하늘바람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낙동강 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
위치 | 부산 북구 구포동 산42-1
코스 | 구명역 2번 출구 출발 - 무장애숲길 입구 - 범방산 전망대

 

 


예술과 산책을 한 번에.
파주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

 

이미지출처 : 파주시청 <시민기자가 간다!> 신정분 시민기자 기사

공연, 전시, 맛집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사랑받는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도 무장애 산책로가 있다. 헤이리 무장애 노을숲길은 정상까지 1km. 왕복 40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무난한 산책로로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낙엽이 아름답다. 숲길 곳곳에 나무 조형물을 비롯한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이미지출처 : 파주시청 <시민기자가 간다!> 신정분 시민기자 기사

통일전망대, 통일동산, 헤이리 예술마을 등 파주의 명소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정상은 노을 명소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파주 헤이리마을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로 방문해보면 어떨까?
위치 |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585 헤이리 노을공원
코스 | 헤이리 노을공원 주차장 7번 게이트 출발

 

 

걷기 좋고 사진 찍기 좋은
제주 사려니 숲 무장애나눔길

 

바다, 숲, 오름 천혜의 자연을 품은 제주도 여행도 아이와 함께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등 실내 관광과 체험에 지쳤다면 올해 문을 연 제주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에서 산림욕을 즐겨보면 어떨까? 제주도 필수 걷기 코스인 사려니 숲에 1.7km 상당의 데크를 설치하여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왕복 1시간 남짓한 짧은 코스지만 제주의 숲을 맛보기에는 충분하다.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있어 예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사려니 숲 무장애나눔길은 매일 9시부터 17시까지만 운영되며 마지막 입장은 16시이니 반드시 시간을 확인 후 방문하도록 하자.
위치 | 제주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코스 | 사려니 숲(붉은 오름 입구)방향

 

 

불편함 없는 숲에서의 하룻밤
대전 국립 숲체원 무장애데크로드

 

이미지출처 : 한국관광공사 TOUR API 홈페이지

국립 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교육전문 휴양 시설로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대전 국립 숲체원 무장애데크로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엘리베이터로 숲을 진입이 가능하여 모두가 불편함 없이 숲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박 8만 원대(5인/주말 기준)로 이용 가능한 숙박시설 역시 데크로드로 이어져 있어 평소 여행이 어려웠던 유모차, 휠체어 이용자에게 추천한다. 자연 속에서 오롯이 쉼에 집중할 수 있도록 TV와 와이파이가 없는 건 장점이자 단점! 공기 좋고 경치 좋고 시설 좋은 대전 국립 숲체원에서 제대로 된 숲캉스를 즐겨보자.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숲체원로 124
코스 | 중앙 구름다리 출발 - 무장애나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