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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식물'로 산뜻한 플랜테리어 완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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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28. 10:00

이미지 출처: 출처: fe_.__ 인스타그램

집에 있을 시간이 많아진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식물과 인테리어의 합성어인 플랜테리어가 대세가 될 만큼 자연을 집안에 들이는 분들이 많죠. 식물 하나만 있어도 집안 분위기가 산뜻해질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공중식물은 벽에 걸 수 있어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공기정화, 가습 효과도 있어서 요즘 더 주목받은 식물입니다. 공중식물의 매력을 파헤쳐볼까요? 


 

공중식물 3대장 : 디시디아, 수염 틸란드시아, 박쥐란

공중식물이란 말 그대로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 아니라 공중 매달아 키우는 자라는 식물을 말합니다. 최소한의 흙만 있으면 공중의 습기를 먹으면서 잘 자라고, 관리도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공중에 매달 수 있어서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공간 연출면에서 더 극적인 효과를 줄 수 있어 플랜테리어 아이템이 사랑받고 있죠. 대표적인 공중식물로는 디시디아, 수염 틸란드시아, 박쥐란 등이 있습니다. 

1. 디시디아

이미지 출처: 감동사랑

동글동글한 초록잎이 싱그럽고 귀여운 디시디아는 가장 사랑받는 공중식물 중 하나인데요, 관리가 쉬우면서도 잘 자라서 키우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래로 쭉쭉 늘어지는 줄기에 동그란 잎이 자랍니다. 디시디아는 물이 부족해도 비교적 잘 견디는 편이긴 하지만, 아예 물을 주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2~3주일에 한 번 정도 화분을 통째로 물에 담궈 30분~1시간가량 충분히 물을 머금게 해 주고 다시 걸어주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냉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 실내에서 공중식물을 키우면 자연스럽게 가습효과와 공기정화 효과까지 있어서 건강한 겨울 나기에 도움이 된답니다. 

 

2. 수염 틸란드시아

이미지 출처: geniewon 인스타그램

긴 수염처럼 생긴 수염 탈란드시아도 흔히 볼 수 있는 공중식물입니다. 보통 야자열매 속에 뿌리를 두고 거꾸로 자라는 형태인데요, 곱슬곱슬한 수염처럼 생긴 식물 모양이 재미있습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플랜테리어 식물이죠. 요즘엔 수염 틸란드시아로 갈란드를 만들어 인테리어 연출을 하는 것도 많이 볼 수 있어요.

수염 탈란드시아는 ‘미세먼지 먹는 식물’로 알려지면서 몇 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만큼 공기정화 효과와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이라서 겨울철에 제격입니다. 수염 틸란드시아의 관리법은 입사귀를 손으로 만져봤을 때 건조하면 분무기로 스프레이를 해주거나, 2~3주에 한 번씩 뿌리를 통째로 물에 담가 물을 머금게 해 주면 됩니다. 냉해를 입지 않도록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적합합니다.

 

3. 박쥐란

이미지 출처: 오늘의집 

독특한 잎사귀가 특징인 박쥐란도 인기있는 공중식물입니다. 넓고 뾰족한 잎이 박쥐 날개를 닮아서 우리나라에서는 박쥐란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외국에서는 사슴뿔처럼 생겼다고 해서 'staghorn'이라고 부른답니다. 공중식물로 걸어 두면 인테리어에 독특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멋진 식물입니다.

박쥐란은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영양잎이 아래로 자라며 갈색으로 변해갑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육환경은 습기가 많고 빛이 많지 않은 곳이 적당합니다. 어느 정도 내한성이 있지만 12도 이하에서는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건조한 것에 잘 견디는 편이지만 과습 하면 썩을 수 있으니 잎을 만져보고 흐물흐물해지면 뿌리 부분을 물에 담아 수분을 흡수하도록 해주세요.

 

 

공중식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자

이미지 출처: flower_hyejeong 인스타그램

과거에는 관상용으로 식물을 키웠다면, 요즘엔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생길만큼 식물 키우기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눈으로 보는 싱그러움과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식물을 키우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이죠.

초보자들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다면 관리가 쉬운 공중식물이 제격입니다. 공중식물은 공간 차지도 안하고 햇볕이 드는 위치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중식물을 벽에 걸기 어렵다면 선반이나 사다리에 올려놓기, 마크라메(서양식 매듭공예)에 매달기, 혹은 업사이드 다운(거꾸로 뒤집어 매달기), 유리볼 속에 담기 등의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긴 겨울동안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걱정스럽다면, 공중식물부터 도전해보세요! 심심했던 집이 싱그럽게 변화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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