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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고있는 부엉이를 만나보자, 삼청동 부엉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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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4. 2. 11:17

|광화문 지도|

 

따뜻하다가도 다시 추워지기를 반복하는 초봄의 3월,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에는 감기에 걸리시는 분들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포근한 오후 날씨에 겉옷을 얇게 입거나 입지 않으셔서 걸리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외출 할 때에도 반드시 가방에 겉옷을 챙기시는 것 잊지 마세요.

 

 

조금은 추워도 봄기운에 기분좋은 3월, 프론티어 기자단에서는 종로에 다녀왔습니다. 종로하면 한국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어우러진 '삼청동' 이죠. 이번에 저는 삼청동에서도 이색적인 '부엉이 박물관' 에 다녀 왔습니다.

 

 


 

부엉이 박물관 지도, 출처 - 부엉이박물관

 

'부엉이 박물관'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2003년에 개관한 부엉이 박물관은 한 열정적인 수집가에 의해서 시작된 공간입니다. 횟수로는 10년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45년 째 부엉이 관련품을 수집한 관장님의 노력과 사랑으로 만들어진 매력이 넘치는 공간입니다. 현재 3천 여점의 수집품이 전시 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러 매체 에서 이색적인 박물관으로 소개가 많이 되었다고 하네요.

 

직접 그린 손그림이 인상적인 부엉이 박물관 전경

 

박물관 건물 외부의 모습입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서 꾸며진 공간이라서 왠지 더 정이 가고 편안한 느낌이였어요. 또한 박물관 곳곳에 손그림들이 많았는데, 부엉이 박물관의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부엉이 박물관에서는 이렇게 박물관에 방문했던 어린이들의 그림들을 모아서 외부에 전시를 해 두었는데요. 어린이들의 그림이 박물관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부엉이 박물관의 내부 사진 촬영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가꿈사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보여드리지 못한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답니다. 부엉이 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맛있는 차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내부에 들어가시면  차 메뉴를 정하실 수 있는데요, 차를 기다리는 동안 안내문을 받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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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예전에 학교에서 받던 가정통신문과 매우 흡사하게 생긴 안내문에서는 전반적인 부엉이에 대한 정보와 의미와 유래 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부엉이는 서양에서는 지혜를 동양에서는 행운과 복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재물과 부를 상징 하였다고 하네요.

 

부엉이 박물관 관람정보

 

내부에 들어가시면 매력적이시고, 활기차신 관장님 께서 누구든지 친절하게 맞이해 주신답니다.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가시지 않아도 관장님께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그동안 쌓아오신 지식들을 아낌없이 설명해 주신답니다.

 

부엉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분류 - 동물(조류)

생활방식 - 야행성

크기 - 20 ~ 70cm

서식장소 - 산지 및 숲

 

부엉이와 올빼미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엉이는 올빼미와 비슷하긴 하지만 눈이 더 크고 꼭대기에 귀 모양의 깃이 있는 것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영화 해리포터에서도 부엉이는 등장하는데요,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동물친구로 부엉이가 등장합니다. 이렇듯 세계적으로 부엉이는 지혜(wisdom)를 상징하기 때문에 보통 마법사의 퍼밀리어(Familiar) 나 마법사 그 자체로 상징되곤 합니다.

 

부엉이 박물관 배명희 관장님 인터뷰

 

프론티어 기자단에서 부엉이 박물관 관장님이자 부엉이 수집가인 배명희 관장님과 깜짝! 인터뷰를 준비 해 봤습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프론티어 기자단과 배명희 관장님의 인터뷰는 프론티어 기자단이 질문하고 배명희 관장님이 답하는 Q&A 형식으로 진행이 되어습니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릴게요.

 

A. 올해 60세가 되는 '배 명 희' 부엉이 수집가 입니다.~ 부엉이 박물관을 운영 한지는 2003년도부터니까... 벌써 10년이 지나갔네요.

 

Q. 부엉이를 수집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정말 재미있고, 행복해서 수집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수집품이 늘어갔죠. 주위에서 이것들을 혼자 보기 안타깝고,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용기내어서 전시를 시작했죠. (웃음)

 

Q. 보통 박물관 과는 다르게 목, 금, 토, 일 만 개관을 하는데요. 이유가 있나요?

 

A. 개인 박물관이다 보니까 유지를 위해서죠.

 

Q. 보통 어떤 분들이 오시나요?

 

A. 다양한분들이 와요. 보통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죠 자녀들을 데리고요. 하지만 부모님들도 아이처럼 좋아하실 때가 많답니다. (웃음) 음… 여행 정보를 다루는 loney planet, trip advisor에서도 왔었어요. 조류학자분들도 가끔 오시는데 저희는 현재 박제를 전시해놓고 있진 않아요.

 

Q. 관장님에게 부엉이 박물관에 대한 의미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A. 사람이 만든 문화를 사람들이 즐기는 거죠. 기계적으로 큐레이터가 설명하는 곳도 좋지만 그림으로, 대화로 편안하게 소통하는것을 추구해요. (웃음)

 


 

 

제가 사진을 찍은 저곳은 부엉이 박물관 내부에서 유일하게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배명희 관장님께서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정말 멋지고 매력적이게, 모두와 공유하고 있는 부엉이 수집가 배명희 관장님이 있는 부엉이박물관! 이색적이고 따뜻한 공간으로 프론티어 기자단이 추천합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개하는 부엉이 박물관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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