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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미식회] 교식이의 금메달 걸어주고 싶은 맛집 추천 (여름특집 편 ‘냉면의 세계’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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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3. 10:37

“냉면에 빠진 게 죄는 아니좌나~~~~”

지난 1탄에 이은 여름특집 ‘냉면의 세계’가 돌아왔습니다! 이 여름 냉면에 빠진 사람이 교식이뿐일까요? 솔직히 냉면의 세계 1탄 보고 평양냉면 먹으러 갔다 손!? (댓글로 남겨 주시면 교식이가 무한 사랑 드림♡) 자, 그럼 교식이와 함께하는 면식수행 다시 한 번 떠나보겠습니다!



평양냉면의 신흥강호 여의도 ‘정인면옥’

냉면의 세계 2탄은 여의도 ‘정인면옥’으로 시작합니다. 광명에서 절묘한 맛으로 인기를 달렸던 주인분이 여의도로 본점을 오픈한 집입니다.
  

정인면옥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 집들보다는 조금 투툼한 면발과 시원하게 들이키기에 딱 좋은 온도의 육수입니다. 교식이는 아직까지도 면의 식감이 생생히 입안에 남아 있는데요~ 똑똑 잘 끊기지만 나름의 찰기가 있어 쫄깃쫄깃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입안 가득 감싸는 메밀의 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맑고 개운한 육수는 평양냉면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국물을 한 모금 마셔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적당한 정도의 육향이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 교식이도 담백했다, 짰다, 시원한 향이 나는 맛이 신기해서(?) 계속 육수를 맛보았습니다.

육수를 한껏 즐긴 후, 정인면옥만의 매력인 도톰한 면발을 즐기면 됩니다. 교식이는 아직까지도 면의 식감이 생생히 입안에 남아 있는데요~ 똑똑 잘 끊기지만 나름의 찰기가 있어 쫄깃쫄깃 재미있게 즐기다 보면, 입안 가득 감싸는 메밀의 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정인면옥을 마스터한다면 평냉 마니아 자격은 이미 충분하니 얼른 도전해봅시다!


교식이와 함께한 평린이 한줄평!
내가 상상했던 딱 평양냉면! 슴슴 밍밍 삼삼



평양냉면의 라이징스타 강남 ‘진미평양냉면’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평양냉면 맛집은 바로 강남에 위치한 ‘진미 평양냉면’입니다. 2016년 오픈과 동시에 맛집으로 떠올랐는데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단시간에 강남을 대표하는 평냉 맛집이 됐습니다.

진미평양냉면의 특징은 바로 거울처럼 맑은 육수와 소고기와 돼지고기 고명이 함께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고기와 함께 달걀, 오이 절임, 파 고명만 깔끔하게 올라가 있어 일단 비주얼부터 심심해요. 육수는 진한 고기 국물 풍미가 입안을 가득 채운 후 짭조름한 맛이 쑥 올라와요. 고기 국물의 구수함과 짭조름한 맛의 균형이 잘 어우러져 왜 사람들이 평양냉면에 중독되는지 진미 평양냉면으로 깨달았습니다. 평린이는 고기 육수의 풍미가 진한데 별 양념이 안 들어가다 보니 느끼하다며 완냉한 교식이와는 달리 절반이나 남기더라고요. (아깝ㅠ)
 

면발은 찰기가 살짝 있어 쫀득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서 교식이의 꿀팁! 중간부터는 고춧가루를 톡톡 뿌려 즐겨보세요. 평양냉면의 시원함을 해치지 않으면서 고춧가루의 칼칼~한 느낌이 가미돼 색다른 평냉을 만날 수 있답니다. 이거 하면 ‘아~ 이 사람 평양냉면 좀 먹을 줄 아는 사람이네!’ 인정 받을 수 있어요.(엄근진)

그리고 이곳은 만두가 진짜 맛있기로 유명해요. 교식이도 맛보았는데, 진짜 집에 싸가고 싶은 맛!! 평양냉면 초급자님은 만두로 배를 채웠다는 후문….(흡) 평양냉면과 만두 콜라보는 언제나 옳다는 거 아시죠?


교식이와 함께한 평린이 한줄평!
고기 국물을 차갑게 식혀 먹는 느낌, 정인면옥보다는 덜 심심했어요

 

함흥냉면 탑티어 오장동 ‘흥남집’

평양냉면만 소개해서 섭섭했죠? 섭서비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부록! 함흥냉면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1953년 개업 이래 변함없는 함흥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오장동 흥남집’입니다. 국물 없이 생선회를 곁들여 맵게 비벼 먹는 함흥식 냉면은 평양냉면과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요!

교식이는 기본을 즐기기 위해 고기냉면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새 둥지에 알이 숨겨져 있듯 면 안에 고기가 숨겨져 있어요! 쫘악~ 면을 가른 후 맛있게 비벼 비벼~ 뭐 함흥냉면 맛이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했다면 경기도 오산~ 양념을 숙성한 건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육수의 깊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고요. 오! 이래서 오장동 흥남집이구나 했답니다.

특히 일반 비빔냉면과 다르게 흥남집 시크릿 육수가 자박하게 깔려 있어 면발을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 것 같았어요. 면 위에 설탕이나 식초, 겨자와 참기름을 취향껏 넣어 즐기는 방법도 있지만! 아무것도 곁들이지 않고 오리지널로 드시는 것을 더 권하고 싶어요. 교식이가 중간에 식초, 겨자, 참기름 양념을 했는데 OMG…고기집에서 후식으로 먹는 냉면맛으로 돌변ㅠ 함흥냉면 특유의 양념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NO추가 양념 기억하세요~

고기냉면을 클리어 한 후 ‘회 비빔냉면’을 도전해봤어요. 염장한 홍어회 고명이 폭신폭신 꼬득꼬득 씹히는 식감과 잘 어울리는 쫀득한 면발 와 이게 찐 함흥냉면이구나! 정신없이 면치기를 하는 저의 모습에 평린이의 표정이 굳어지네요. 개인적으로 회비빔 > 고기비빔 인 것 같아요.

 



교식이와 함께하는 면식수행! 어떠셨나요? 올여름은 슴슴한 평양냉면과 함께 매력 가득한 미식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그럼 무더위 조심하시고, 또 보고싶은 메뉴가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세요 😊 교식이가 꼭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안녕!


주관주의! 교식이의 평냉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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