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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가장 맛있는 마늘종의 색다른 변신! 마늘종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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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5. 21. 17:53

봄이 한창 제철인 마늘종은 알싸한 향이 부드럽게 풍겨 볶음이나 장아찌, 무침 등으로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마늘의 꽃줄기이기 때문에 마늘 특유의 매운맛을 지니고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죠. 마늘종 장아찌나 마늘종 볶음은 아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 입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밑반찬이기도 합니다. 

마늘종에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열량이 적어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데요, 얼마 전 즐겨 보는 요리프로그램인 <수미네 반찬>에서 마늘종 잡채가 소개되어 집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마늘종의 알싸한 맛이 잡채의 느끼한 맛을 잡아줘 담백하고 맛있더라고요. 만드는 방법도 재료도 간단한 색다른 마늘종 잡채, 지금부터 만들어 볼게요! 

준비 재료: 마늘종 한 묶음, 당면 100g, 불고기용 소고기 300g, 빨간 피망 1개
고기 양념 재료: 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3스푼, 설탕 1/2스푼, 후추 약간
잡채 양념 재료: 참기름 1스푼, 간장 1스푼, 설탕 1스푼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마늘종은 굵기가 일정하며 단단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1. 당면을 미지근한 물에 담가 30~40분 정도 불려 주세요.

2. 불고기용 고기를 세로로 길게 썰어 고기에 양념장이 배도록 미리 재워 두세요.

3. 마늘종을 식초물에 헹궈 씻은 다음, 야채 필러를 이용해 마늘종 묶음의 한쪽 부분을 잡고 나머지 부분을 세로로 길게, 껍질을 벗기듯 채 썰어 주세요. 되도록 당면 굵기와 비슷하게 얇게 썰고, 마늘종 속의 단단한 부위는 제거해 줍니다. 

4. 피망도 씨를 제거하고 당면 굵기에 맞춰 얇게 썰어 주세요.

5. 넉넉한 물에 소금 1티스푼을 넣고 팔팔 끓으면 마늘종을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데치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데치면 식감이 부드러워지고 매운맛도 덜해집니다. 

6. 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양념한 소고기를 넣고 볶아 주세요. 고기가 적당히 익으면 물에 불려 놓았던 당면을 넣고 다시 볶다가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당면이 적당히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7. 고기와 당면이 익으면 채 썬 마늘종을 넣고 간장,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춘 후, 마지막으로 채 썬 피망을 넣고 한번 더 볶아 주세요. 

색다른 맛의 마늘종 잡채가 완성되었습니다. 일반 잡채는 재료도 많고 손질도 복잡해 특별한 날이 아니면 쉽게 만들게 되지 않는데요, 이 마늘종 잡채는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어 좋더라고요. 마늘종의 은은한 향과 단맛이 당면의 부드러운 식감과 잘 어울려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별미였습니다. 

요즘 시장에 나가 보면 제철인 마늘종이 많이 보이는데요, 볶음이나 장아찌로 요리하는 것도 좋지만, 잡채로 만들어 색다르게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면역력에도 좋고 봄 냄새 가득한 마늘종 잡채로 든든한 한 끼를 챙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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