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 15. 16:50
|좋은 부모되기 프로젝트|
자신이 낳은 아이라도 세상 모든 부모들이 아이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좋은 육아법을 아무리 준비하고 노력해도 아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부모의 불안감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부모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양육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최근 많은 부모들, 그중 엄마의 우울증과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전업주부의 경우, 사회생활도 겸하는 주부보다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심각한 것은 우울증을 가진 엄마들의 자녀 중 90%가 엄마의 영향으로 소아 우울증을 똑같이 앓는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역으로 엄마가 행복해지면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 있는데요. 일반 인 우리나라 엄마들은 ‘나는 행복하지 않지만 너만은 꼭 행복해야 한다’며 아이를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엄마가 먼저 행복하도록 노력하고 아이에게도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하여 엄마와 자녀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완벽한 부모 콤플렉스' 벗어나기
완벽한 엄마 · 아빠가 되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이상을 좇으면서 오는 스트레스도 심각하다. 이른 바 ‘완벽한 부모 콤플렉스’. 이러한 성향의 부모는 완벽한 부모가 되기 위해 육아에 관한 전문 서적을 과도하게 탐독하고 각종 정보를 끊임없이 쫓아다니지만 늘 불안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자신의 육아법에 대해 자책과 후회를 반복하게 마련입니다. 또 아이에게도 완벽함을 기대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을 주게됩니다. 잘 해보려 노력한 것이 가족 모두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셈입니다.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마음가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지나치게 하는 것보다 자신의 육아법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Tip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1. 열등감부터 벗어 던지자 l 부모가 갖지 못한 것, 이루지 못한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지 말자. 열등감은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한결 가벼워진다.
2. 스스로 사랑하는 법을 터득하자 l 자신을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없다. 틈틈이 일기를 써보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자.
3.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다 l 하루에 일정한 시간을 정해 1~2시간 정도는 독서나 음악 감상, 운동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이나 해보고 싶었던 것에 시간을 투자한다. 가족의 협조를 구해 잠시라도 육아와 가사에서 벗어나 편한 휴식을 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4. 건강한 에너지를 기른다 l 부모가 육체적ㆍ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다면 육아 또한 정상적일 수 없다.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짜증을 내기 쉽기 때문에 항상 자신의 건강 상태도 챙기면서 아이를 돌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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