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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하는 이색 체험, ‘군자 되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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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2. 15:38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체험학습을 찾고 계신가요? 오늘은 선비복을 차려 입고 한자 공부도 하며, 놀이도 즐기는 재미있는 프로그램, ‘군자 되어보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함께 떠나보실까요?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나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 페이지를 알고 계신가요? 체육시설, 시설대관, 교육, 문화행사, 진료 등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는 페이지인데요. 유료체험과 무료체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이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은 남산공원 호현당에서 진행하는 ‘군자 되어보기’예요. 

 

검색창에 호현당을 치면, 해당 장소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요. ‘군자 되어보기’ 외에도 다도를 배우는 ‘다함께 차차차’, ‘노래로 배워보는 재미있는 사자소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약 가능한 날짜를 확인하고 인원, 이용자 정보를 입력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이용료는 무료이고, 1회에 5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이기에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예약 후 혹시라도 사정에 의해 가지 못할 경우엔 꼭 취소해주세요.


어떤 체험을 하나요?

 

예약한 날에 호현당을 찾았습니다. 아이들이 나이별로 준비된 옷을 입고 사진도 찍으면서 수업을 기다리다 보면 옥색 도포를 입은 훈장님이 들어오시는데요. 출석을 부른 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니, 훈장님의 위엄 때문인지 아이들이 제법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서당처럼 꾸며진 한옥 안에서 아이들은 1시간 30분 동안 도포를 입는 방법, 인사예절, 공수법, 큰절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데요. ‘부자유친, 군신유의, 부부유별, 장유유서, 붕우유신’ 오륜을 익히고 직접 써보는 시간도 진행됐습니다. 어려운 말이지만, 노래로 부르며 익히니 아이들이 비교적 잘 따라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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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님이 칠판에 적어준 사자소학 한 구절을 따라 써보면서 자연스레 한자도 익혔는데요. 처음 잡아보는 붓펜이 어색해서 글씨는 삐뚤빼뚤하지만, 꽤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중간에 쉬는 시간에는 밖에서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어요.


훈장님과 단체 사진을 찍는 것으로 ‘군자 되어보기’ 프로그램이 마무리됐습니다. 선현의 지혜도 배우고, 남산의 가을 풍경도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체험을 마치고 그냥 돌아가기 아쉽다면, 근처 남산도서관에 들러서 책을 읽거나 남산에 걸어 올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남산 성곽을 돌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아이와 오늘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고민될 땐,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특별한 시간을 즐겨보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3기 이미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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