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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북단 섬, 백령도 여행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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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5. 16:00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는 동해, 서해, 남해에 각각 다양한 섬이 존재하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섬 ‘백령도’를 소개하려 합니다. 평화의 바람이 부는 지금,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북한을 볼 수 있는 백령도로 함께 떠나보실까요? 


# 따오기의 흰 날개를 닮은 섬, 백령도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북한의 장연군에서 약 10km, 장산곶에서 약 15km 떨어져 있어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하죠. 본래는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지만, 광복 후 인천 옹진군에 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5,6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 백령도 가는 법

백령도에 가기 위해서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야 합니다. 쾌속선을 타고도 약 4시간 정도 가야 하는 먼 거리죠. 또 저녁에 인천으로 돌아오는 배가 없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이 힘든 편입니다. 


성인 기준, 백령도 연안여객선 왕복 운임은 13만 3,000원이며, 중고생은 12만원, 경로 10만 7,000원, 소아 6만 6,500원 등으로 각기 다릅니다. 성수기와 토, 일, 공휴일에는 10% 할증 요금이 부과되며, 인천시민은 8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앱으로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으니 예약시 참고하세요. 

   

백령도까지 가는 뱃길은 험한 편입니다. 파도가 세면 배가 많이 흔들릴 수 있으니, 배를 처음 타는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 드려요. 


# 이곳만은 꼭! 백령도 명소

백령도의 관광코스는 몇 곳이 정해져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두 곳을 소개합니다.


콩 모양의 돌이 가득! ‘콩돌해변’

백령도에 간다면 꼭 들려보아야 할 곳! 바로 콩돌해변입니다. 천연기념물 392호로 지정되어 있는콩돌해변은 모래 대신 백색, 갈색, 회색, 적갈색, 청회색 등 다양한 색의 둥근 자갈이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데요. 콩을 닮아 콩돌이라 불리는 이 자갈들은 ‘규암’이 파도에 깎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요. 이곳에서는 꼭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어보세요. 돌의 만질만질한 감촉이 이색적이고, 지압 효과도 있답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 내는 예쁜 소리도 귀 기울여 들어보세요!


바람이 만든 절경! ‘두무진’

백령도의 절경으로 꼽히는 두무진(頭武鎭)은 장군의 머리와 닮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두무진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해변과 배들을 볼 수 있는데요. 걷는 길 주변 풍경도 무척 예쁘답니다. 


둘레길을 걸은 끝에 만난 풍경입니다! 뾰족한 바위,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의 모습에 ‘우와’라는 감탄사가 계속 나오는데요. 이 멋진 풍광은 북서계절풍에 의해 해안침식작용이 일어나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크고 단단한 바위를 깎은 바람과 파도의 힘이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바다 쪽에서 두무진을 둘러보는 유람선도 운항한다니, 두무진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분들은 유람선을 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백령도에는 콩돌해변과 두무진 외에도 사곶해변, 기독교 역사관, 담수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합쳐진 백령도식 반냉면도 유명하고요. 인천에서 왕복 8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이지만 가까이서 눈앞에서 북한을 느낄 수 있고,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한 관광지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을의 백령도를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3기 최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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