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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리더십캠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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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5. 10:19

올 여름, 폭염보다 더 뜨거웠던 열정을 불태운 청년들이 있습니다. 바로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청춘혁명! 꿈틀거리는 베트남에서 미래로 가는 열쇠를 찾다’에 참여한 총 78명의 대원들인데요. 총 9일간의 대장정 일지를 지금부터 하나씩 풀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그 첫 발걸음이었던, 지난 7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천안 계성원에서 열린 리더십캠프 현장을 소개할게요!


리더십캠프 Day 1. 어색함을 깨고 가까워지는 시간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의 1차 리더십캠프는 천안 계성원에서 2박3일간 진행됐습니다. 계성원에 도착한 78명의 대원들은 운영진과 프론티어 16기 선배들에게 옷, 가방, 팔토시, 가이드북 등의 물품을 받은 후, 점심을 먹었어요. 마침 이날은 중복이었고, 삼계탕을 먹고 힘을 내어 리더십캠프 일정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교보생명 정책지원/홍보담당이신 김성한 전무, 차경식 다솜이지원센터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입소식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계성원에서의 생활방법을 안내 받고, 미리 읽고 온 책 <베트남 근현대사 (최병욱 지음)>의 내용을 간단히 점검하는 테스트를 가졌어요. 그런 뒤 체육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리더십캠프를 시작했습니다. 

 

대원들은 먼저 대학과 지역을 기준으로 10개 조로 나뉘었는데요. 처음엔 ‘팀 소통’을 진행했습니다. 그 후 저녁을 먹고 다시 체육관으로 이동해 팀워크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10개 조로 경쟁하다가 다시 3개 팀으로 나뉘어 컵 쌓기, 링 던지기, 휴지 불기, 제기 차기, 주사위 홀/짝 맞추기, 배드민턴, 좁은 공간 버티기, 단체 줄넘기 등의 미션 릴레이를 했습니다. 미션에 실패하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방식이라 협동심과 배려, 집중력을 필요로 했는데요. 열심히 하는 대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장정이 시작되기도 전에 이미 하나가 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근현대사(최병욱 지음)> 내용 테스트 결과가 미진했던 대원들은 모여 자율적으로 책을 읽고, 서로 내용을 알려주며 첫날밤을 마무리했습니다. 


리더십캠프 Day 2. 우리 손으로 대표를 정하다

이튿날에는 각 조의 이름과 구호, 규칙을 정했습니다. 각 조마다 각양각색의 개성을 뽐내 비교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색색의 매직과 붓펜으로 각 조의 마크가 들어간 부채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리더십캠프 기간에는 매일 입소식이 진행됐는데요. 1단계 1조부터 10조까지, 78명의 대원이 빠짐없이 단상에 올라서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둘째 날 저녁 입소식에서는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17기의 대표를 선발했어요. 성신여자대학교 이단비 대원이 여자대표, 한국과학기술원 장재훈 대원이 남자대표, 대구교육대학교 김희진 대원이 17기 기수로 뽑혔습니다. 앞으로 어떤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었어요. 대장정의 힘이 되어 줄 지원조 선출까지 마친 뒤, 16기 AFC(Asia Frontier Club)를 만나 경험을 듣고, 궁금한 것을 묻는 멘토링 시간도 이어졌습니다. 


리더십캠프 Day 3. 청년정신, 내 마음에 저장

어느덧 리더십캠프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외국에서 단체생활을 할 때 안전만큼 중요한 것은 없겠죠? 랜덤으로 모여 앉은 대원들은 외국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안전교육을 들었습니다. 의료구호반, 사고지원반의 행동요령도 숙지했고요. 


또 대장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발대식’ 연습 시간도 가졌습니다. 작년에는 카드섹션으로 하나의 글을 만들었는데요. 올해는 멋과 실용성을 담은 타월에 새겨진 ‘슬로건’을 교차해서 들고 단합의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발대식 리허설을 마치고 천안 교보생명 계성원 안의 교보생명 역사관을 탐방했습니다. 교보는 ‘교육보험’의 줄임말이고, 창립 때부터 교육을 위해 힘써온 기업임을 배울 수 있었어요. 벽면에 모자이크된 직원들 사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산문화재단 곽효환 상무의 강의도 들으며 교보와 청년정신에 대해 깊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강대학교 윤대영 교수의 베트남 역사 강의도 재미있고 알찼습니다. 베트남은 가까운 이웃 나라지만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는데요. 이번 대장정을 통해 베트남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달걀모양 타임캡슐에 대원 각자의 희망과 소망을 적고, 열쇠로 잠그며 리더십캠프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이 타임캡슐은 발대식 당일, 특수 제작된 상자 안에 넣고 1년 뒤에 꺼내 볼 것입니다. 1년 뒤 캡슐을 꺼내며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볼 때, 어떤 감동이 밀려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대원들의 당찬 포부! 소감 한 마디

“저는 다문화사회복지사 겸 베트남어 통번역사가 되고 싶어요. 꿈을 이루기 위해선 배트남어만 잘하는 것뿐 아니라 문화나 역사 등 그 나라의 모든 면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대원들에게 단비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 이단비 대원, 여자대표(성신여자대학교) 


“유튜브에서 아시아 대장정 다큐멘터리를 우연히 본 뒤 관심이 생겼고, 2번의 지원 끝에 올해 선발됐습니다. 평소에 여행을 좋아하지만 베트남에는 가 본 적이 없는데요. 베트남의 통일에 대해 공부하며 한국의 통일을 그려보고 싶습니다.”

- 이창대 대원(연세대학교)


2018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청춘혁명! 꿈틀거리는 베트남에서 미래로 가는 열쇠를 찾다’를 준비하는 대원들의 뜨거움을 잘 보셨나요? 이제 78명의 대원들은 발대식을 거쳐, 베트남 호치민 일대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러 떠납니다. 이어지는 발대식 후기와 탐방기도 기다려주세요! 지금까지 가꿈사 프론티어 13기 고예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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