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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하류노인’ 시대가 온다! 1편] 수입, 저축, 이웃 없는 하류노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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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4. 16:00

여러분은 혹시 ‘하류노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기대수명 증가, 전세계적인 불황 속에서 초고령 사회가 진행 중인데요. 하류노인이란 일본에서 화제가 된 신조어입니다.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살고 있어 삶의 질이 높지 않은 고령층을 의미하죠. 


2007년에 개봉했던 영화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보면 극중 말년 부장인 주인공이 은퇴를 한 달 앞두고 오랜 꿈인 록밴드 결성에 도전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은퇴 후 자신의 진짜 꿈에 도전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도전 의식을 안겨주었지만, 현실은 영화처럼 녹록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초고령화 사회인 한국의 현실과 보다 나은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빠른 고령화, 2020년 하류노인 시대?

대한민국은 고령화 속도가 전세계에서 제일 빠른 국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다면 향후 4년 내에 우리나라에서도 '하류노인'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이유는 1955년생이 65세에 진입하는 시기이고, 2020년에도 현재 수준의 경제 불황이 계속된다면 우리나라의 하류노인 문제는 일본보다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3층 보장제도(국민연금, 퇴직연금, 사적연금)가 제도적으로 잘 갖추어진 나라이지만 우리나라는 일본만큼의 3층 보장제도를 갖추고 있지 않습니다. 3층 보장제도의 핵심연금 제도 중 기업연금이나 개인연금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노후준비가 국민연금 하나만으로 충분하다면 문제가 심각하지 않겠지만 국민연금만으로 버티기에는 노후 생활자금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개혁되지 않는다면 2040년, 늦어도 2060년에는 고갈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설령 2020년에 하류노인 시대가 오지 않는다고 해도 대다수의 노인들은 이미 빈곤층입니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65세 이상의 빈곤율이 48.6%로 회원국 중 가장 높습니다. 노인 자살률도 1위입니다. 현재 시점을 놓고 보면 일본이 먼저 하류노인 시대를 맞이한 것 같지만 사실 한국은 하류노인을 만들 배경요소를 더욱 폭넓게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브라보 올드 라이프

'인생은 짧고 돈 또한 부족하다.' 독일 작가 브레히트의 말입니다. 미래에셋퇴직연금연구소가 은퇴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노후자금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은퇴자의 ¾이 준비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3무(無) 상태에 놓은 노인들은 사실상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없습니다. 하류노인은 결국 모든 안전망을 잃어버린 상태의 노인입니다. 수입이 거의 없고, 충분한 저축이 없고, 도와줄 가까운 가족이나 이웃들이 없다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생의 노년을 잘 보낼 수 있을까요? 막연하기보다는 구체적인 노후준비가 필요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하류노인의 발생배경과 해결방안을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모든 분들이 행복한 노후, 브라보 올드 라이프를 외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본 포스팅은 <교보생명 보험1번지> 블로그에 2016년 8월 10일 업로드 된 포스팅을 각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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