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30. 13:50
선선한 날씨 덕분에 나들이가 잦아지는 가을은 각종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지는 계절이기도 해요. 이 중에서 가장 일상적으로 접하게 되는 질병이 바로 유행성 결막염이랍니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 손 등과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되는데, 주로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 많이 발생해요. 최근 보건복지부에서는 유행성 결막염 주의보를 내렸는데요, 오늘은 유행성 결막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살펴보도록 해요.
유행성 결막염, 그것이 알고 싶다!
유행성 결막염의 주원인은 바이러스 때문이에요.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게 되면 갑자기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꺼풀 속에 마치 모래가 들어간 것처럼 거북한 이물감이 느껴져요. 때문에 눈이 불편하고 가려워 비비게 되고, 이로 인해 증세가 더욱 악화되기도 해요. 심한 경우에는 눈앞이 흐려지기도 한답니다.
유행성 결막염은 체내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후 5~7일 정도의 잠복기를 지니다 발병하는데요, 길게는 2주 후에 발병하기도 해요. 간혹 "엊그제 안과에 갔다가 눈병이 옮았다."며 항의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이는 잠복기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이랍니다.
유행성 결막염 대처방법은?
유행성 결막염 증세는 2~3주 동안 증상이 오래 진행되는 편이에요. 따라서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면 안과에서 꾸준한 치료를 받는 것의 좋은데요, 의사의 진단 말고도 꼭 지켜야 하는 주의사항을 안내해드릴게요.
1. 눈 비비기는 금물!
가렵다고 해서 눈을 비비면 염증이 생긴 눈에 자극을 주고 염증 물질을 눈 전체로 퍼뜨리게 되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답니다. 하지만 눈을 비비지 못하게 하려고 눈을 안대로 가리면 오히려 분비물 배출을 막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삼가 주세요.
2. 안약은 함부로 쓰면 안돼요
유행성 결막염에 걸렸을 때 병원을 바로 찾지 않고 집에 비치된 안약을 넣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이럴 경우에는 근본적인 염증이 치료되지 않으면서 결막염 증상만 진정하는 결과를 낳아요. 그래서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속으로 병이 더욱 커질 수 있답니다.
3. 찜질은 피해 주세요
눈이 아프고 충혈되었다고 해서 찜질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결막염의 경우 뜨거운 찜질을 하면 병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답니다.
4. 합병증 주의하기
결막염에 걸렸을 때 아이들은 어른보다 합병증이 생길 확률이 낮지만 간혹 각막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어요. 이렇게 각막이 흐려지면 시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합병증을 막기 위해 꾸준히 안과 진료를 받으셔야 해요.
5.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지 않기
유행성 결막염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병이므로 결막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전염 기간 (약 2주) 동안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등은 쉬고 수영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는 것이 좋아요.
유행성 결막염 예방방법은?!
1. 외출 후 손 깨끗이 씻기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장소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어주세요.
2. 지저분한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얼굴, 특히 눈 부위는 외출 중에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3. 개인 소지품 관리
수건 등의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유행성 결막염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랍니다. 이를 지키면 눈병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올바른 손 씻기 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죠.
유행성 결막염은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 질환인 만큼, 야외활동 후 눈이 가렵거나 눈곱이 많이 끼고 이물감이 드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전문의의 상담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셔야 해요.
가을철 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 http://parade.condenast.com/)
바람이 자주 불고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 가을철에는 눈 관리에 더욱 힘써주셔야 해요. 평소 눈이 건조하신 분들은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맞춰 주고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주세요. 눈이 금방 피곤해지는 분들은 자주 먼 곳을 응시해 눈을 지정시켜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또, 두 손을 비벼 열을 낸 후, 감은 눈꺼풀 위에 올려 눈에 온기를 전하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눈의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를 완화해 안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랍니다.
알아두면 큰 도움이 되는 안구 스트레칭
1. 안구 지압
눈 주위의 뼈를 가볍게 마사지 하면 안구 근육의 경직을 이완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두 손을 충분히 비벼 열을 낸 후 눈 마사지를 하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2. 명암운동
눈을 감고 손바닥으로 눈을 가렸다 풀었다 하는 방법을 15회 정도 반복하면 안구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3. 목과 어깨 관절 운동
눈으로 통하는 시신경은 목과 어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목 관절을 스트레칭하면 눈의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돼요.
4. 안구 스트레칭
눈을 크게 뜨고 12시, 3시, 6시, 9시 방향으로 눈동자를 움직여주세요. 그 후 다시 11시, 5시와 3시, 7시 대각선 방향으로 시선을 왔다 갔다 하면 끝~!
대개 시력은 한 번 손상되면 외과적인 수술을 거치지 않는 이상 되돌리기 어려우므로 현재 상태를 보존하고 안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답니다. 안질환의 발병률은 보통 고온다습하고 세균 번식이 활발한 여름철에 가장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등산이나 캠핑 등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 역시 각종 안질환을 피해갈 수는 없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가을철 안질환은 조금만 신경 쓰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우리 '가족·꿈·사랑'의 가족 여러분도 모두 주의를 기울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을을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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