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동유럽 여행이 붐을 이루면서 체코도 한국인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여행지가 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프라하 구시가지의 유명한 관광 스팟이 아닌, 좀 더 특별한 체코 경험을 해보고 싶은 분들께 몇 가지 여행 팁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비어스파 : 맥주의 효능을 온몸으로 체험해보기!

맥주로 유명한 나라로, 서유럽에 독일이 있다면 동유럽에는 체코가 있지요.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스너, 플젠과 같은 체코 맥주는 꽤 유명한데요. 맥주의 나라 체코에서는 맥주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스파로 체험해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비어스파 버나드는 체코 버나드 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기면서 맥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고대에는 홉과 이스트, 그리고 다른 천연 재료를 혼합해 독특한 치료 방법을 만들어 환자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사용했는데요. 이후 중세 시대부터 맥주 스파가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맥주가 모공을 청소하고 피부와 모발의 재생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인데요. 맥주는 또한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동시에 폐의 순환도 촉진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어스파 버나드에서는 체코의 자테츠 지방의 홉을 사용하고, 체코의 전통적인 방식으로 제조한 맥주를 사용하는데요. 저온살균 과정을 따로 거치지 않아 맛과 품질, 향이 그대로 보존된 채로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 스파 프로그램에는 30분간의 입욕과 무제한 맥주 제공, 릴랙스 룸에서의 휴식시간과 기념사진 촬영 등이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고, 20분간의 마사지를 추가 선택할 수 있는데요. 스파 이용가격은 대략 1-2인 2,590코루나(한화 약 13만원)에서 시작해 3-4인 3,990코루나(한화 약 20만원)로, 인원이 많을수록 가격은 더 저렴해집니다. 1인 1욕조를 사용하는지, 2인 1욕조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총 60분 동안의 비어스파가 끝난 후 인증서와 맥주 한 병을 기념으로 받았습니다. 비어스파 버나드 1호점은 프라하 구시가지와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무척 좋은데요. 최근 여행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주소: Týn 10 (courtyard Ungelt) 110 00 Prague 1

운영시간: 11:30 am – 10:00 pm (월-일)

홈페이지: www.pivnilaznebernard.cz/en


2. 프라하 카페투어 :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에서 즐기는 카페놀이

유럽여행에 가서(특히 패키지의 경우) 시간에 쫓겨 여유롭게 커피 한잔 못 마시고 온 분들, 꽤 많을 텐데요. 프라하에서 가장 재미있고, 아름답고, 세련된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1918년 아르데코 양식으로 세워진 그랜드 카페 오리엔트는 무려 100년의 역사가 있는 프라하의 명물 카페입니다. 실내는 날카로운 선, 기하학적인 무늬 등 당대 유행이었던 큐비즘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어요. 


카페 야외테라스에는 2인용 테이블이 쭉 놓여 있는데요. 여기에서는 왠지 에스프레소를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체코맥주도 좋고요.


저는 브런치 메뉴를 골고루 시켜봤는데요. 맛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메뉴 하나당 가격이 우리 돈으로 7,300원 정도니까 가성비도 아주 훌륭한 편이었어요. 너무 빡빡한 스케줄로 여행하기 보다는, 가끔 이런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요? 


주소: Dům U Černé Matky Boží, Ovocný trh 19, 110 00 Praha 1

영업시간: 09:00 am – 10:00 pm (월- 금) / 10:00 am – 10:00 pm (토-일)

홈페이지: www.grandcafeorient.cz


3. 스카이다이빙 : 유럽에서 최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다이빙

프라하에서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모스트 공항! 이곳에서는 요즘 체코 자유여행 액티비티 중 가장 핫한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1인당 168유로(한화 약 22만원)에 교통비와 액티비티 비용, 그리고 기념 티셔츠와 간식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먼저 5~10분의 안전교육 후 상공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스카이다이빙 체험방법이 한글로도 잘 표기가 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되더라고요.


점프를 같이 뛸 체코 현지인 스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후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약 15분 동안의 비행 후 4,200미터 고도에 오르면 비행기의 문이 열리고, 체코의 하늘로 풍덩~ 점프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체감속도가 시속200 km/h 이상으로, 마치 새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1분의 자유낙하 뒤 낙하산이 펴지고, 그 후 6분 동안 체코 하늘을 체공하게 되는데요. 착륙할 때 두발을 살포시 들어주기만 하면 현지인 스텝이 안전하게 착륙을 도와주기 때문에 크게 어려운 점은 없답니다. 


안전하게 착지한 후에는 기념사진도 찍고 수료증과 기념 티셔츠까지 받을 수 있어요. 또 이날 하늘 위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도 받을 수 있는데요.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실 수 있답니다. 유럽 내에서 체코가 스카이다이빙 가격이 가장 저렴한 편이니, 꼭 도전해보세요!


주소: Dlouhá street 6, Prague 1

영업시간: 09:00am – 17:00 pm

홈페이지: www.skydiving-prague.co.kr/


4. 보헤미안스위스 국립공원 트레킹 &보트투어: 숨멎 경관을 만나다 

요즘 유행어 중에 ‘숨멎’ 이라는 단어가 있는데요. '숨이 멎다’를 줄여 이르는 말로, 무척 멋있거나 놀라운 상황을 표현하는 말이죠. ‘숨멎 경관’을 자랑하는 체코 보헤미안스위스 국립공원 트레킹을 다 함께 떠나보실까요? 


보헤미안스위스 국립공원은 체코 내 자연보호 국립공원 중 가장 최근에 지정된 곳인데요. ‘스위스’ 라는 지명이 붙여진 것은 한 스위스 미술가가 이곳을 보며 자신들의 고향을 보는 듯 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헤미안스위스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일명 ‘천국의 문’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사암아치, 프라프치츠카 브라나입니다. 프라프치카 브라나까지 다녀오기에는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서 대신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에 다녀올 수 있는 에드먼드 협곡 트레킹 & 보트투어를 체험해보기로 했어요.


에드먼드 협곡은 카메니체 강의 바위협곡으로, 프젠스코 동쪽 강의 하류에 있는 3개의 협곡 중 마지막 협곡입니다. 야생 그대로의 원시림과 기괴한 암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죠. 

겨울에는 보헤미안스위스 국립공원에서 나니아 겨울 코스가 운영되는데, 말 그대로 <나니아 연대기> 촬영이 이루어진 지형을 둘러보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미로 같은 사암으로 둘러싸인 티싸 암벽에서 <나니아 연대기> 영화 촬영이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고 하네요. 


보트투어 중인 외국인 관광객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성수기 시즌에는 꽤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합니다. 도심 속에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는 여행도 좋지만, 자연과 가까이 하는 일정도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문의: +420 730 962 221 / info@northernhikes.com

홈페이지: https://www.northernhikes.com/tours


5. 고성호텔 샤토 므첼리 : 영화 속 주인공처럼 특별한 하룻밤 보내기

마지막 추천 코스는 체코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부티크 호텔이자,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 1001에도 선정된 바 있는 프라하 근교 고성호텔 샤토 므첼리에서 하룻밤은 보내는 것입니다. 프라하 도심에서 55km 떨어져 있어 프라하 근교여행으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죠.


샤토(CHATEAU)의 뜻은 성, 대저택인데요. 고성호텔이라고 해서 고풍스럽고 앤티크한 곳을 상상했었는데, 의외로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곳이었어요. 

샤토 므첼리에는 23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이 있는데, 각 방의 인테리어가 모두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머물렀던 슈페리어 룸은 낮에는 창에서 햇살이 내리 쬐고, 밤에는 별빛이 쏟아져 내리는, 너무나 아름답고 아늑한 공간이었어요.


다른 방들도 살짝 구경할 수 있었는데요. 특별히 어린 여아가 있는 가족에게 보라색과 골드가 메인 컬러로 꾸며진 사랑스러운 프린세스 넬리 스위트룸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넬리(Nely)라는 이름은 체코 여자아이의 대표적인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공간에서 하룻밤 지낼 수 있다면 공주님이 되고 싶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겠죠? 


샤토 므첼리는 체코에서 유일하게 자연친화 호텔로 인증 받은 곳이며, 2012년 최고의 럭셔리 스파로 선정된 스파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호텔 자체의 화장품 브랜드인 므첼리 브케를 사용하며,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죠. 가격은 아로마 마사지 60분 기준 약 2,290 코루나(한화 약 11만원)입니다.  


호텔 내 피아노 노블 레스토랑은 마우러 그랑 레스토랑 가이드(Maurer’s Grand Restaurant Guide)에서 체코 top 10 레스토랑 중 하나로 선정된 곳이기도 한데요. 직접 재배한 허브, 홈메이드 마멀레이드, 호텔 내 훈제실에서 훈제한 생선과 고기, 홈메이드 특선 요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성호텔에서 경험하는 특별한 성찬,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체코는 물가가 저렴한 편인 만큼, 이런 고성호텔에서 하룻밤 머무르는 숙박비 역시 슈페리어룸 기준 10만 원대부터 시작합니다. '합리적인 럭셔리 여행'을 추구하는 동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드릴게요! 


주소: Mcely 61, 289 36 Mcely

홈페이지: www.chateaumcely.cz/ko


이상, 체코여행을 좀 더 색다르게 즐기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여러분은 이중에서 어떤 코스가 가장 마음에 드시나요?  체코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금까지 가꿈사 와이프로거 12기 박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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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교보생명 교보생명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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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인혁 2018.05.30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분위기 자체가 우리나라아와는 완전히 다르네요.
    파란 하늘이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
    가본 분들이 꼭 다시 가고 싶다고 자랑하더라구요.
    멋진 곳을 다녀오셨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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